“전 세계서 영향력 있는 가수 되고파”...아미와 함께 미래 꿈꾸는 방탄소년단 (종합)

입력 2018-05-24 12:30  


[연예팀] 방탄소년단의 진정한 사랑이 시작된다.

방탄소년단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5월2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轉 ‘Tear’ 앨범은 이별을 마주한 소년들의 아픔을 담았다.

이날 방탄소년단 RM은 “8개월 만에 컴백을 했는데 좋은 소식과 함께 이렇게 인터뷰 하게 돼서 기분 좋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지난 ‘기’, ‘승’ 앨범에서는 사랑의 설렘들을 담았다면 이번 ‘전’ 앨범으로 사랑에 대한 이별을 이야기한다. 방시혁 피디님과 피독 형과 같이 앨범 작업을 했을 때는 정말 힘들었는데 얼른 들려 들리고 싶은 마음만 생각하며 작업에 임했다”고 앨범 발매 소감과 함께 정규 3집을 설명했다.

5월18일 출시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거센 기록 질주를 보였다. 출시 전 선주문량은 150만장에 달했다. 공개 직후 국내 차트 석권은 물론 세계 65개 지역 아이튠즈 1위를 차지했고,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 200’에 수록곡 11곡이 모두 진입했다.

방탄소년단은 “팬들이 앨범 발매 시간을 기다린 것처럼 저희 또한 미국에서 팬들의 반응들을 지켜봤다. 음원 기록과 성적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하다. 주신 사랑에 대해서 어떻게 보답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다. 열심히 무대하면서 보여드리는 게 보답하는 거라 생각하고 항상 열심히 하고 있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탄소년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MGM Grand Garden Arena)에서 타이틀곡을 최초 공개했다.

더불어 ‘2018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2년 연속 받은 방탄소년단은 “저번에는 무대를 못 보여드려서 아쉬웠는데, 이번엔 컴백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정말 멋진 곳에서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컴백 무대를 보여드릴 때 한국 분들처럼 가사 한 글자 한 글자 따라 불러 주셔서 정말 감동이었고 힘이 됐다. 거기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을 받아 너무 좋았다”고 영광적인 순간을 떠올렸다.

언제나 화려한 퍼포먼스와 노래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방탄소년단은 이번에도 역시 완벽하다. 이번 앨범 작업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이에 방탄소년단은 “지난 앨범은 우리 예상보다 더 많은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이번 앨범 작업하면서 대중성도 놓치지 않고, 우리의 길을 가면서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에게 만족감을 줄 지 고민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영광스럽게도 너무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고 주목해 주시다 보니까 팬들 사이에서도 여러 가지 취향이 있더라. 거기에 우리의 아이덴티티를 가져가면서 어떻게 부합할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 이번 앨범을 발매한지 일주일이 지난 상황에서 돌아보면 저번 앨범보다 트랙으로 들었을 때 트랙 간의 유기성이 강화됐다고 본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요즘 앨범 시장은 싱글로 내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우리는 인트로와 아웃트로를 맞추면서 전체 트랙 간의 톱니바퀴가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초점을 맞췄다. 다행히 우리가 잡고자 하는 부분을 어느 정도 잡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또한 “처음엔 음악을 잘하고 많이 해서 많은 사람들한테 보여주자 하는 단순한 그림이었다. 지금은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곳에 가서 시야가 넓어지고 다양한 피드백을 받게 되면서 벌스를 보게 되고, 곡을 보게 되고 그 다음에 앨범을 보게 되고 그 앨범의 서사를 보게 되더라. 이제는 단순히 랩을 잘하고 싶다, 노래를 잘하고 싶다가 아니라 각자 디테일한 목표가 생겼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방탄소년단 지민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살해협박을 당하는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다. 이에 지민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협박 사건이 생겨 당황스러웠다. 나 같은 경우 기다려주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말에 휘둘릴 여유가 없었다. 오히려 팬분들이 많이 걱정해주시는 것 같다. 우리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어 너무 많은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방탄소년단의 앞으로 행보는 어떻게 될까. “이번 앨범이 나오기 전에 멤버들끼리 이야기한 건 ‘빌보드 200에서 1위를 해보자’가 목표였다. 핫 100은 10위권을 꼭 해보고 싶었다. 그래미도 가고 싶고 스타디움 투어도 하고 싶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도 되고 싶다. 이 모든 게 이뤄지면 좋겠지만 쉬운 일이 아니라 입 밖으로 꺼내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미 꺼냈으니 열심히 달려보겠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컴백쇼는 금일(24일) 오후 8시 30분 Mnet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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