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정진영, “우리 드라마 활극 아냐...누가 더 슬픈지 경쟁”

입력 2018-05-24 15:22   수정 2018-05-24 16:39


[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정진영이 활극을 언급했다.

5월2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극본 강현성, 연출 임태우)’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임태우 PD, 정지훈, 이동건, 이선빈, 정진영이 참석했다.

이날 정진영은 마지막 인사에서 ‘스케치’와 ‘활극(活劇)’의 연관을 거부했다.

그는 “우리 드라마가 액션이 멋있기 때문에 액션 드라마로 오해될 소지가 있는 것 같다”라며, “활극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의외로 굉장히 슬픈 드라마”라고 했다. 이어 정진영은 “슬픈 사람이 많이 나온다. 어떤 때는 누가 더 슬픈지 경쟁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다 사연이 있는 사람이다. 그런 부분이 시청자 분들의 감성을 자극할 듯하다”라며 화려한 액션 및 촘촘한 추리 외에도 감성이 ‘스케치’의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스케치’는 연인을 잃은 강력계 에이스 형사와, 72시간 안에 벌어질 미래를 그림으로 스케치 할 수 있는 여형사가 함께 공조 수사를 펼치며 살인 사건을 쫓는 수사 액션 드라마. ‘유나의 거리’를 연출한 임태우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후속으로 5월2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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