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정지훈, “첫 번째 액션 신 찍으며 괜히 출연했다고 후회”

입력 2018-05-24 15:46   수정 2018-05-24 16:54


[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정지훈이 액션 신을 언급했다.

5월2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극본 강현성, 연출 임태우)’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임태우 PD, 정지훈, 이동건, 이선빈, 정진영이 참석했다.

정지훈은 ‘스케치’에서 연인을 잃은 강력계 에이스 형사 강동수를 연기한다. 현장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그는 명불허전 액션 연기를 취재진에게 전달했다.

액션 연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묻자 정지훈은 “몸으로 고생하는 신이 꽤 많다. 대본이 너무 좋음에도 불구,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밤낮으로 그냥 연기만 해도, 드라마가 제작되는 형편상 그냥 멜로만 해도 늘 밤을 샌다. 이 가운데 ‘스케치’는 한 편 한 편이 장황한 영화 같더라. ‘아 이거는, 아 이건 무서운데? 이거는 하지 말아야겠다’ 했다”라고 처음엔 ‘스케치’에 출연할 생각이 없었다고 밝혔다.

정지훈은 “결심을 했는데 계속 대본이 생각나더라. 후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정했다”라며, “아니나 다를까 첫 번째 액션 신 찍으면서 생각했다. ‘역시 그냥 하지 말걸. 괜한 여운으로 결정을 했구나.’ 배 위에서 처음 싸우는 신이 있었다. 잘 끝났지만 나에게 타격이 컸나 보다. 좀 앓아누웠다. 그 정도로 액션을 고민해서 찍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찍고 있다”라고 ‘스케치’ 액션 신을 향한 안방극장의 기대를 부탁했다.

‘스케치’는 연인을 잃은 강력계 에이스 형사와, 72시간 안에 벌어질 미래를 그림으로 스케치 할 수 있는 여형사가 함께 공조 수사를 펼치며 살인 사건을 쫓는 수사 액션 드라마. ‘유나의 거리’를 연출한 임태우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후속으로 5월2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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