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 학교·아동센터에 투명우산 2만5,000개 배포
현대모비스가 초등학교 및 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투명 우산을 배포하고 교통 안전 교육을 진행하는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아람 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투명우산 나눔식을 열었다. 570명 초등학생에게 비 오는 날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투명 우산을 배포하고, 모형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활용한 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투명 우산 나눔 캠페인'은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2010년부터 시행해온 사회공헌활동이다. 사연 신청 등 공모 방식을 통해 매년 10만 개 이상의 투명우산을 단체와 개인에게 무료로 배포해왔다. 올해도 지난 4월부터 전국 초등학교 및 기관으로부터 사연 신청을 접수, 52개 학교를 선정했다. 5월부터 도로교통 공단의 강사들이 학교에 방문해 2만5,0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투명 우산을 나눠주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 공모를 통해 2만5,000개의 우산을 추가 배포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가 만든 투명우산은 경량 알루미늄과 유리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튼튼하다. 거센 바람이 불어도 잘 찢어지거나 부러지지 않으며, 특히 우산이 불빛을 반사해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손잡이에 달린 비상용 호루라기를 이용해 위급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의 투명우산 캠페인 응모는 투명우산 홈페이지(http://childtu.or.kr)내 ‘사연신청’메뉴와 ‘교통안전교육’ 신청 메뉴에서 가능하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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