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이쿼녹스에 '떨림 시트' 기본 탑재

입력 2018-06-04 11:44   수정 2018-06-04 12:41


 -첨단 안전품목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확보 
 -세계 특허 기술 '햅틱 시트' 전 트림 기본 장착

 한국지엠이 이달 국내 출시할 중형 SUV 쉐보레 '이쿼녹스'에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품목을 갖춘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3세대 이쿼녹스는 인장강도 1,000Mpa 이상의 기가스틸 약 20%를 포함해 차체의 82% 이상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 더욱 견고한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최첨단 능동 안전 품목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탑재해 미국 신차 안전도 평가 최고 등급(별 다섯개)을 획득했다.

 안전품목으로는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뿐만 아니라, 측면 안전까지 고려한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을 갖췄다. 


 GM의 특허 기술인 '햅틱 시트(무소음 진동 경고 시스템)'도 동급 최초로 장착한다. 경고음 대신 시트 쿠션의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며, 시트 쿠션의 진동 위치에 따라 직관적으로 위험 요소를 감지하면서 경고음으로 인한 피로감이나 동승자 불안감을 경감한다. 현재 캐딜락을 비롯한 고급 제품군에 탑재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 출시하는 이쿼녹스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쿼녹스는 SUV 시장 최대 격전지 미국에서 지난해 29만대 연간 판매고를 기록한 브랜드 베스트셀링 제품이다. 오는 7일 개막하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후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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