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이종혁이 소녀의 웃음을 언급했다.
6월4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여중생A(감독 이경섭)’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이경섭 감독, 김환희, 김준면, 이종혁, 정다빈, 유재상, 정다은이 참석했다.
‘여중생A’에서 이종혁은 학생들을 챙기기보다 난(蘭) 화분을 가꾸는 데 더욱 정성을 쏟는 무심한 담임 교사를 연기했다. 그는 현장에서 어린 배우와 함께 연기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억지로 질문 만든 것 아니냐?”라는 말로 웃음을 모은 뒤, “현장 나올 때마다 아이들의, 깔깔대는 사춘기 소녀들의 웃음 소리에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라고 현장에서 후배 배우들 덕에 활기를 얻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중학교 선생님 역할은 처음이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는데, 참 재밌게 잘 찍었다. 다행히 같이 나오는 어린 배우 친구들이 나를 알아봐줘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공(功)을 김환희를 비롯한 동료들에게 돌렸다.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김환희)가 처음으로 사귄 친구 백합(정다빈)과 태양(유재상)에게 받은 상처를 랜선 친구 재희(김준면)와 함께 극복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한편, 영화 ‘여중생A’는 6월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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