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A’ 김준면, “4차원 재희...내면과 외면이 부딪힌다고 생각”

입력 2018-06-04 17:23   수정 2018-06-05 14:44


[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김준면이 재희를 언급했다.

6월4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여중생A(감독 이경섭)’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이경섭 감독, 김환희, 김준면, 이종혁, 정다빈, 유재상, 정다은이 참석했다.

엑소(EXO) 수호로 더 유명한 김준면은 ‘여중생A’에서 미래(김환희)의 랜선 친구 재희를 연기했다. 재희는 4차원인 듯 아닌 듯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

김준면은 “‘좀 더 유쾌 발랄하게 나왔어야 됐나?’란 생각도 드는데, 일단 뭔가 특이한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를 가장 많이 고민했다”라고 재희 연기에 연구와 혼이 담겼음을 알렸다. 이어 그는 “이유 없이 이상한 짓을 한다거나 4차원 행동을 한다거나 웃긴 표정을 짓는다거나, 그런 건 사실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저렇게 장난도 치고 하지만, 내면적으론 사실 속앓이를 하는 친구다. 그렇기 때문에 내면적인 것과 외면적인 것이 부딪혀서 나오는 행동이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연기를 했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김환희)가 처음으로 사귄 친구 백합(정다빈)과 태양(유재상)에게 받은 상처를 랜선 친구 재희(김준면)와 함께 극복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한편, 영화 ‘여중생A’는 6월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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