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아차, 니로 EV 내외관 디자인 완전 공개

입력 2018-06-07 10:04   수정 2018-06-07 15:49


 -니로 EV, 동급 최장 휠베이스 갖춰 거주성 확보…내년 하반기 출시

 기아자동차가 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18 부산 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니로 EV'의 내∙외장 디자인과 각종 첨단품목을 공개했다.

 이날 기아차는 미래 SUV 스타일이 구현된 글로벌 소형 SUV 콘셉트카 'SP'와 지난해 세계 최대 튜닝쇼 '세마(SEMA)'에 출품했던 '스팅어 GT 와이드 바디 튜닝카'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으며, 지난 4일 출시된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전시했다.

 니로 EV는 지난해 2만4,000여 대가 판매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카에 등극한 니로의 전기차 버전이다.  최소 380㎞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거리, 미래지향적이면서 독창적인 내∙외장 디자인, 동급 최장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여유로운 실내공간, 넉넉한 트렁크 용량, 각종 첨단 안전·편의품목 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정해진 모양을 반복 배치해 만드는 기하학적 파라매트릭 패턴을 적용한 바디컬러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 미래지향적 이미지의 인테이크 그릴, 화살촉 모양의 주간전조등(DRL), 변경된 측면 하단부 사이드실 디자인 등을 신규 적용해 첨단 전기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번 부산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내장 디자인의 경우, 동급 최대 수준의 넉넉한 공간에 소형 SUV급에서 찾아보기 힘든 실용성과 세련미를 갖췄다. 구체적으로는 콘솔부 레이아웃을 차별화해 단순하면서도 첨단 이미지를 부여하고, 스마트폰 무선충전과 같은 IT 기기 사용편의성과 수납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기아차 최초로 '다이얼타입 변속 노브(SBW)'를 채택해 사용성과 조작성을 향상시켰으며 콘솔 및 SBW에 6가지 색상의 무드조명을 적용했다. 


 아울러 'EV 특화 콘텐츠 전용 7인치 클러스터'를 통해 운전자가 주행 및 에너지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도어트림 가니쉬, 에어밴트, 각종 스티치에 블랙 하이그로시-블루패턴 조합의 니로 EV 전용 신규 컬러팩을 적용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완성했다.

 니로 EV는 길이 4,375㎜, 너비 1,805㎜, 높이 1,570㎜, 휠베이스 2,700㎜로 기존 니로보다 커진 차체를 기반으로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한 첨단 공법 및 다양한 주행안전 기술도 대거 적용했다. 핫 스탬핑 공법 적용, 차체 골격 연결구조 강화를 통한 고강성 바디, 고전압 배터리 보호 골격 구조, 측면 충돌 시 차체 변형 방지 연결구조 등을 통해 최고 수준의 기본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차로 유지 보조 (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 & Go 포함),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을 포함하는 첨단 주행안전 기술 '드라이브 와이즈'를 적용했다.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 시스템과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등도 마련했다. 또 회생 제동 단계를 설정할 수 있는 '패들 시프트',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통해 공기 청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등을 갖췄다.

 기아차 박한우 사장은 "니로 EV는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련된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경쟁차와 차별화된 컨셉트로 내년 하반기 국내 시장에 양산형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SP' 컨셉트카와 '스팅어 GT 와이드 바디' 튜닝카도 국내 최초 공개했다. 'SP' 컨셉트카는 넓고 안정감 있는 차체에 기반한 강인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 롱 후드 스타일의 스포티한 라인 등이 인상적인 차별화된 컨셉트의 SUV다. 전면부는 호랑이코 그릴 디자인으로 강인한 인상을 부여했으며, 프론트 그릴에 상하로 분리된 형태의 헤드램프를 연결해 슬림한 이미지와 기능성을 동시에 충족했다. 그릴 안쪽까지 이어지는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하고 은은한 광택의 새틴 크롬 그릴 표면에 섬세한 음각 패턴 디테일을 적용했다. 측면부는 보닛부터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역동적인 느낌을 주며, 풍부한 볼륨의 바디와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이 조화를 이룬다. 이와 함께 벨트라인을 따라 흐르는 크롬 몰딩과 독특한 D필러를 바탕으로 SP만의 측면 윈도우 형상을 연출했으며, 20인치 투톤 알로이휠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중앙을 가로지르는 새틴 크롬 가니쉬가 이와 연결된 리어 콤비램프가 조화를 이루며, 와이드한 펜더 디자인이 안정감을 살렸다.

 실내는 대화면 와이드 LCD 모니터를 적용해 고급감 및 첨단의 IT 이미지를 구현했다. 투명소재 패턴 조명과 입체 패턴 스피커 적용 등을 통해 아날로그 감성과의 조화로움을 추구했다.

 '스팅어 GT 와이드 바디'는 지난해 세마국제모터쇼에 출품됐던 튜닝카로, 1970년대 레이싱 GT에서 영감을 얻어 와이드 펜더를 품은 타이어 및 날렵한 측면부를 구현했다. 외관 디자인은 펄 블루 메탈릭 색상으로 꾸며졌으며, 내장은 커스텀 블루 가죽의 시트 파이핑, 독특한 핸드 스티칭이 가미된 그레이 가죽 대시 패널과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광택 블랙 센터 콘솔로 구성됐다.

 서스펜션 높이를 낮춰 트랙과의 밀착성을 최대화했고 21인치 단조 휠과 고성능 타이어를 결합했다. 탄소 섬유 에어로 키트와 리어 디퓨저를 적용해 고속 주행 상황에서 차체 안정감을 확보하고 쿼드 포트 배기 팁을 장착하는 등의 튜닝을 통해 일반적인 스포츠카를 뛰어넘는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벡스코 제1전시관에 2,500㎡(약 75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총 22대의 자동차를 전시하고 더 K9 라운지, 브랜드컬렉션·멤버십 존, 스포츠마케팅 존 등 다양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또 미래 자율주행 VR 시뮬레이터와 스팅어 VR 씨어터 등 체험형 전시물을 선보였다.

부산=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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