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내구레이스에서 영감얻은 '필로티 페라리' 공개

입력 2018-06-19 14:56  


 -488 피스타 기반 특별 제작

 페라리가 르망 24시 레이스를 기념해 제작한 필로티 페라리(Piloti Ferrari)를 공개했다.

 19일 페라리에 따르면 새 차는 488 피스타를 기반으로 2017년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에서 우승한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외관은 레이싱 버전의 488 GTE를 연상시키는 이탈리아 국기 색상의 레이싱 스트라이프를 적용했다.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대회 로고와 우승을 상징하는 월계수 장식, 그리고 488 GTE가 참가한 레이싱 등급을 나타내는 ‘프로(PRO)’를 부착했다. 측면은 지난해 르망 24에서 프로 클래스 우승을 차지한 51번을 표시했다. 실제 소비자는 개인 레이싱 출전 번호를 장식할 수 있다. 또한 흡기구와 리어 스포일러 등을 도색하지 않은 카본 파이버로 제작해 차별화했다. 외장색상은 레이싱에서 영감을 얻은 로소 코르사(Rosso Corsa), 블루 뚜르 드 프랑스(Blu Tour De France), 네로 데이토나(Nero Daytona), 아르젠토 뉘르부르크링(Argento Nürburgring)의 네 가지 중 고를 수 있다.

 실내는 블랙 알칸타라와 이탈리아 국기가 그려진 천공된 특수 경량 소재의 시트를 장착했다. 또한 변속 패들의 가장자리와 바닥 매트에서도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색을 칠했다. 레이싱 번호는 스티어링휠 하단에 새겼으며 고유의 식별 플레이트를 부착했다. 동력계는 8기통 3.9 터보를 탑재해 최고출력 720마력을 발휘한다.

 페라리는 새 차를 페라리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소비자에게만 판매할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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