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완전정복

입력 2018-06-20 16:07  


[마채림 기자] 무엇이든 그 개념을 올바로 숙지해야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는 법. 성큼 다가온 여름, 피부 건강을 책임질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는가. 자외선 차단 지수를 확인하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면 주목하자.

자외선의 종류는 UV-A와 UV-B, UV-C 등으로 나뉘는데 UV-C의 경우 오존층에 완전히 흡수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는 UV-A와 B를 차단하는 것이 관건. UVA 차단율을 나타내는 건 PA 지수로 ‘+’가 많을수록 UVA 차단 효과가 높다. 가벼운 야외 활동이나 실내에 머무를 경우 SPF 15~30 이상, 야외에 오래 머무르거나 스포츠를 즐기는 경우 SPF 40 이상의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일명 ‘유기자차’, ‘무기자차’ ‘혼합자차’ 등으로 부르는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와 각자 피부 타입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방법, ‘백탁 현상’과 ‘논-나노’ 등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알아두면 유용한 개념들에 대해 소개한다.

내 피부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


메이크업을 즐겨 하거나 자연스럽고 깔끔한 마무리감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유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유기자차’라고 불리기도 하는 유기 자외선 차단제는 화학적인 방법을 통해 피부 속에서 자외선 흡수를 방해하는 형식이다. 그렇기에 백탁 현상이 두드러지지 않고 바르는 즉시 깔끔하게 흡수돼 메이크업을 할 때 밀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유기자차에 비해 백탁 현상이 두드러지지만 외출 직전에 발라도 자외선 차단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가 예민한 이들에게 제격이다. ‘무기자차’라고 불리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표면에 막을 형성해 물리적인 방법으로 자외선을 튕겨내는 방식이다. 유기자차는 최소 외출 30분 전에 발라야 효과가 있는데 반해 무기자차는 바른 즉시 효과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유기자차와 무기자차의 특성을 혼합한 제품은 ‘혼합자차’라고 부른다.

알아두면 유용한 자외선 차단제 정보


흔히 말하는 백탁 현상은 무엇일까. 자외선 차단제, 메이크업 베이스 등에 들어있는 성분들로 인해 피부에 발랐을 때 색이 하얗게 얹히는 것을 말한다. 백탁 현상이 적당한 경우 피부가 화사해 보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도 있지만 심한 경우 본래 피부 톤과 다르게 표현돼 인위적인 느낌을 자아내기도 한다.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논나노’ 개념은 화장품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들을 인위적으로 나노화하지 않았다는 뜻. 인위적으로 나노화했을 시 제품의 흡수율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지만 유해 성분까지 피부 속으로 침투할 수 있어 피부가 예민한 이들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 종류


불과 10년 전만 해도 소비자 선택의 폭이 지금처럼 넓지 않았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튜브 타입의 자외선 차단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어 손에 덜어 덧바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지금은 용도와 사용 시간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사용자로 하여금 더욱 편리해진 모습이다.

튜브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는 직접 양을 조절해가며 꼼꼼하게 바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하지만 외출했을 때 손으로 덧발라야 한다는 점이 다소 불편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출시된 제품이 바로 스틱 타입 제품과 퍼프가 내장된 팩트 타입 자외선 차단제다. 스틱 타입의 경우 얼굴 표면에 직접 스틱을 대고 문질러주면 된다.

거울이 내장된 팩트형 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쿠션 타입, 파우더 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 촉촉함을 원한다면 쿠션 타입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보다 뽀송뽀송하고 쾌적한 마무리를 원한다면 루스 파우더나 압축 파우더 타입 자외선 차단제를 택하자. 끝으로 범위가 넓은 곳에 바르거나 간편함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스프레이 타입 제품을 추천한다.

자외선 차단, 어떤 제품이 좋을까


1 아이소이 ‘민감피부 걱정마 3중 차단 착한 썬크림 SPF30 PA+++’ 어른부터 아이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사계절 안심 무기 자외선 차단제. 하이포 알러제닉 테스트와 논-나노 테스트를 완료한 순한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과 동시에 미백, 주름개선 효과가 있다. 또한 무기자차 특유의 백탁 현상을 최소화해 발림성을 개선했다.

2 이니스프리 ‘아토 수딩 선스틱’ 여러 번 덧발라도 끈적임 없는 무기 자외선 차단 선 스틱 제품. 수분 진정에 뛰어난 제주 석창포 추출물을 함유한 산뜻한 텍스처가 특징이다.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부위를 가볍게 덧발라주면 된다.

3 프리메라 ‘스킨 릴리프 데일리 선 쿠션 SPF33 PA++’ 자외선과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민감해진 피부를 보호하는 저자극 무기 자외선 차단 선 쿠션. 쿠션 타입 자외선 차단제로 사용 및 덧바름이 간편하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이소이, 이니스프리, 프리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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