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비긴어게인2’가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6월22일(금)에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2’에서 박정현, 하림, 수현은 헝가리의 가슴 아픈 역사를 안고 있는 다뉴브 강가를 찾아간다. 다뉴브 강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유대인들이 신발을 벗게 한 후 총살한 뒤 물에 밀어 넣은 장소.
후에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다뉴브 강가의 신발들’이라는 조형물이 놓였고, 현재까지 수많은 사람이 찾아가 넋을 기리고 있는 곳이다.
최근 헝가리 현지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세 사람은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선곡한 노래들로 버스킹을 준비했다.
공연이 시작되자 박정현은 시인과 촌장의 ‘좋은 나라’를 불렀다. ‘좋은 나라’는 연습 당시에 박정현이 울컥하며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했던 곡.
이날 박정현은 “진심을 다해 평화로운 에너지를 보내주고 싶었다”라며 ‘좋은 나라’를 선곡한 이유를 전했다.
수현은 고(故) 종현이 작곡한 ‘한숨’을 불렀다. 이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지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애도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박정현이 부른 사라 맥라클란의 ‘Angel’이 울려 퍼지자 행인들은 숨죽여 세 사람의 노래를 경청했다.
‘다뉴브 강가의 신발들’에서 열린 박정현, 하림, 수현의 추모 버스킹 현장은 금일(22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2’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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