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사서고생2’ 여정이 시작된다.
JTBC2 ‘사서고생 시즌2: 팔아다이스’(이하 사서고생2) 제작발표회가 6월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준형, 산다라박, 은혁, 딘딘, 뉴이스트W 종현, 김학준 CP가 참석했다.
‘사서고생2’는 ‘21세기판 신 보부상’을 콘셉트로 하는 여행 프로그램. 스타들이 한국 중소기업 물품들을 현지에서 팔아 경비를 마련해 여행한다.
2017년 시즌1 ‘벨기에 편’에 이어 이번엔 스위스로 여정을 떠난 스타 보부상 5인 박준형, 산다라박, 은혁, 딘딘과 뉴이스트W의 종현. 인터뷰 시작 전 하이라이트 상영시간을 가지면서 그때를 회상하며 웃음과 대화를 끊이지 않았던 이날, 든든한 맏형 박준형 특유의 친화력으로 멤버들 간의 끈끈한 호흡을 자아냈다.
스케줄상 포토타임만 마치고 먼저 자리에서 일어난 뉴이스트W의 종현은 “부득이하게 빠져야 해서 우선 죄송하다. 촬영 들어가기에 앞서 형 누나들이 어려웠는데 정말 친동생처럼 대해주셔서 행복하게 촬영했다. 이번 촬영을 통해 살면서 스위스를 처음 갔는데 형 누나들 덕분에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학준 CP는 “시즌1에서는 고생만 정말 많이 해서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꾸지람을 들었다”며, “이번 시즌2는 고생보다는 힐링과 공감을 넣어 스위스 촬영을 마쳤다. 이번 편에는 고생보다는 출연진들의 힐링과 이야기를 중점으로 찍었다”고 연출 포인트를 밝혔다.
이어 “하지만 프로그램 제목이 ‘사서고생’인만큼 고생이 없어진 건 절대 아니다. 다만 시즌1에서 보인 고생을 힐링으로 가져가보자. 조금 더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기획했다”며 덧붙였다.
시즌1으로 ‘사서고생’의 유경험자인 박준형은 “시즌1 동생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벨기에에서는 우리나라 상품에 관심을 안보이더라. 그래서 물건팔기가 정말 어려웠고 고생도 하고 힘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2로 박준형은 “스위스 분들이 우리나라 음식과 물건에 관심이 많더라. 거기서부터 기운이 생겨서 더 열심히 진행했다. 그만큼 잘 팔리면서 보람도 들고 좋은 여행이 됐다. CP님 말대로 이번엔 고생보다는 힐링을 하고 왔다”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더불어 산다라박은 “친분이 없는 분들과 일주일동안 여행을 다녀온 건 처음이었다. 시즌1을 보고나서 더 걱정이 앞서고 심적 스트레스와 부담감이 무척 컸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고 나서 너무 좋았다. 촬영이 끝나고 나서 상사병이 걸릴 정도로 정말 즐거웠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촬영을 통해 최고의 장사꾼은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 산다라박은 “제가 워낙 낯을 가려서 못할 것 같았는데 제가 제일 잘했던 것 같아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다. 상품도 좋았지만 스위스 분들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더 적극적으로 설명하게 되더라. 너무 잘 팔아서 촬영이 끝나서 아쉬웠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비췄다.
끝으로 딘딘은 “우선 대한민국 축구팀들 정말 감사하다. 어제 보여준 경기 정말 감동적이고 많이 울었다. 우리 멤버들 간의 팀워크가 한국 축구팀만큼 좋다. 우리가 독일을 이겼듯이 ‘사서고생2’가 JTBC 프로그램들을 꺾어 최고의 시청률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JTBC2 ‘사서고생 시즌2: 팔아다이스’는 6월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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