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부터 시작된 볼보그룹의 기술 올림픽 대회
-한국대표 인천의 '써니'팀, 비스타 스피릿 상 수상
볼보트럭코리아가 지난 6월25일부터 29일까지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열린 '2017-2018 비스타(이하 비스타)' 결승전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비스타란 볼보그룹이 매 2년마다 개최하는 기술올림픽으로, 볼보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근무하는 정비사들이 참가해 정비 지식과 기술력을 선보이는 대회이다. 'Performance is Everything' 라는 주제로 진행한 올해 대회에는 글로벌 볼보트럭과 볼보버스의 서비스 네트워크에 근무하는 정비사 총 1만9,700여명, 4,880팀이 참가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비스타 아시아 결승전을 위해 작년 9월부터 국내에서 예선전을 개최했으며, 지난 4월 스웨덴에서 열린 준결승전에는 총 231팀이 참석했으며 그 중 뛰어난 성적을 달성한 써니(SUNNY)팀의 총 4명이 금번 비스타 결승전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결승에는 한국 대표팀을 비롯한 각 지역별 결선을 거쳐 선발된 상위 우승팀 40개 팀이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그 중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한 에스토니아의 비에스 라타스(VIIES RATAS) 팀에게 최종 우승의 영예가 돌아갔으며, 한국의 써니팀은 비스타 스피릿 상을 수상했다.
1957년부터 시작된 초창기 비스타는 볼보그룹 본사인 스웨덴 지역의 정비사들만 참가하는 대회였다. 그러나, 꾸준히 증가하는 정비 수요와 정비 가동시간인 업타임 향상을 위해 전문적인 정비 인력을 양성하고자 1977년 글로벌로 확장했다. 2007년 이후부터 세계대회로 열리며 각 국가별 예선을 거친 우승자들이 경합을 벌여 챔피언을 선정하기 시작했으며, 오늘날 볼보트럭과 볼보버스 그룹의 대표적인 기술 경진대회로 자리잡았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국내 상용차 업계 최초로 '볼보트럭 테크컬리지'를 개설하고 전문적인 기술력을 함양한 정비사 양성에 꾸준히 투자해 오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자동차 판매 조건, 할인에는 이유가 있다
▶ 7월 중고차, 경기부진 여파로 시세 회복 부진
▶ 렉서스코리아, 하이브리드 캠페인 '더 파워 오브 h' 전개
▶ 폭스바겐코리아, 실내 늘린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시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