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의 동안 외모 비결? 해답은 ‘촉촉한 베이스 메이크업’

입력 2018-07-05 20:43   수정 2018-07-11 15:09


[황연도 기자] 바야흐로 외모지상주의 시대다. 자기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인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동안 외모’를 얻기 위한 노력과 투자가 상당하다. 시험에 치이는 학생들이나 과로에 혹사당하는 직장인들은 갈수록 노안으로 변해가는 외모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닐 터. 

특히 미(美)에 대한 욕망이 큰 여성들 사이에선 조금이라도 더 어려보이기 위해 ‘동안 메이크업’ 노하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칙칙한 얼굴 톤, 주근깨와 기미 잡티, 군데군데 울긋불긋 일어난 트러블, 큰 모공, 팔자주름, 핏기 없는 입술 등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요소들을 커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메이크업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 노안이라고 속상해하지 말라. 촉촉한 피부 화장과 한층 생기를 안겨주는 포인트 메이크업 비결만 제대로 알아도 10살은 어려 보일 수 있다. 대중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여신 여배우 김고은-손예진-김남주처럼 화사함을 안겨주는 미모의 비결이 궁금하지 않은가. 2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대별로 나눠 ‘동안 메이크업’ 노하우를 분석해봤다.

#20대, 김고은처럼 생기발랄하고 싶다면?


외모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은 시기이지만 사실 20대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사랑스러울 수 있는 나이다. 갓 피어난 꽃봉오리처럼 생기 넘치는 20대 여성들은 애써 두껍게 메이크업으로 커버하지 않아도 아름답다.

본래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되 정돈되고 화사한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촉촉한 투명 베이스 메이크업은 필수. 만약 본연의 톤보다 한 층 밝히고 싶다면 파운데이션 전 단계에서 컬러 베이스 제품을 사용해 부분부분 칙칙한 부위에만 발라주도록 하자. 어두운 부위를 밝혀주는 단계이므로 전체적으로 펴 바르는 게 아닌, 부분 부분 칙칙한 곳에만 바르는 게 중요하다. 이 순서를 거치면 시간이 지나도 오래도록 화사한 느낌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그 후 무겁지 않은 오일을 파운데이션과 1:3으로 섞어 퍼프로 부드럽게 두드리며 발라주면 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밝고 깨끗한 물광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연한 블러셔를 가미해준다면 김고은처럼 생기발랄한 20대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을 것.   

#30대, 손예진처럼 청순해지고 싶다면?


누구나 밝게 빛나고 깨끗한 피부를 원할 것이다. 그러나 30대 이상이 되면 기미나 주근깨 등의 잡티가 눈에 띄게 많아진다. 그렇기에 메이크업을 할 때 잡티를 꼼꼼하게 가릴 수 있도록 피부 화장에 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 

잡티를 가리고자 파운데이션과 팩트를 덕지덕지 바른다면 ‘동안’에 대한 꿈은 멀어질 것이다. 똑똑하고 현명하게 커버하는 것이 핵심. 컨실러만 잘 사용해도 기미와 잡티를 완벽하게 가려줘 10살은 어려 보일 수 있다. 다크서클엔 피치 컬러 컨실러를, 코와 입가엔 피부보다 한 톤 밝은 컨실러를, 잡티와 기미엔 커버력이 우수한 크림 타입 컨실러를 사용해 꼼꼼하게 발라주도록 하자.

컨실러를 통해 잡티커버를 완벽하게 마쳤다면 커버력보단 촉촉함이 뛰어난 파운데이션 또는 쿠션을 얼굴 전체적으로 얇고 고르게 바르며 베이스 메이크업을 마무리해보자. 가릴 곳은 확실히 가리면서도 내추럴한 피부 표현을 완성할 수 있을 것. 

#40대, 김남주처럼 고혹적인 매력을 어필하고 싶다면?


40대가 되면 부분 부분의 결점보다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지는 주름과 칙칙한 피부 톤이 가장 큰 고민거리로 작용하게 된다. 노화로 인해 푸석푸석 건조해진 피부엔 자연스럽게 혈색을 불어넣는 피부 메이크업이 필요하다.

먼저 주름과 요철, 모공 등으로 울퉁불퉁한 피부를 보완하기 위해 모공 프라이머를 사용해 커버해보자. 한결 매끄러운 피부 연출이 가능할 것이다. 그 후 촉촉하고 쫀쫀한 윤기 표현을 위해 가루 타입의 파우더는 과감히 생략하고 보습력이 우수한 메이크업 베이스나 파운데이션을 발라주도록 한다. 이때 베이스 제품을 브러시를 사용해 힘을 빼고 툭툭 두드려주면 피부 결 표현도 우수하며 지속력도 좋아져 도자기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 여배우들의 촉촉한 ‘동안 피부’를 따라잡고 싶다면?


1. 블리블리 ‘아우라 광채 쿠션’: 515일 동안 깐깐하고 세밀한 테스트를 통해 보습감, 지속력, 광채 등을 모두 만족시키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쿠션으로서 깐깐한 뷰티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생템’으로 등극한 제품이다. 주름 사이를 매끈하게 커버해줘 쿠션 하나만 발라도 입체적인 피부를 연출할 수 있으며 보습 성분이 40% 이상 함유돼 있어 광채 피부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일반 쿠션과 달리 유분감이 아닌 수분감이 풍부하며 끈적임이 아닌 촉촉함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준다는 게 특징. 또한 홍조 및 잡티를 자연스럽게 잡아줘 커버력까지 우수한 광채 쿠션이다.

2. 미샤 ‘유브이 포어블러 스타터’: UV 차단과 함께 매끈하게 모공을 블러링해주는 선블록 겸용 프로텍팅 스타터. 모공과 잔주름, 요철 등을 커버해줘 매끈하고 보송보송한 피부 결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UV 프로텍팅 포뮬러가 피부 위 얇은 차단막을 형성해 피부 케어까지 도와준다.

3. 데코르테 ‘딥 인 글로우’: 밤 타입의 하이라이터 제품이다. 손의 열기가 닿으면 부드럽게 녹아서 내추럴하게 발리는 타입이며 밀착력이 우수하다. 투명감이 높은 화이트 펄을 가득 함유하고 있어 촉촉하고 우아한 광채 피부를 연출해준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블리블리, 미샤, 데코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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