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채림 기자] 예민한 피부를 지닌 당신, 그동안 스킨케어에만 열을 올리지는 않았나 점검해보자. 예민한 피부를 진정시켜 건강하게 가꾸고 싶다면 바르는 것만큼 먹는 것에도 신경 써야 하며 무엇보다 외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스트레스로부터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보통 피부가 예민한 경우 성분이 순한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에 관심을 보이지만 정작 헤어 샴푸나 보디 클렌저, 기타 보디 케어 제품에는 그만한 관심을 갖지 않는 이들이 많다. 방 한구석이 깨끗하다고 집안 전체가 깨끗한 게 아닌 듯 피부의 한 부위만 관리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것.
두피 상태는 얼굴 피부 상태와 직결된다. 전체적인 피부가 건강했을 때 비로소 윤기나는 건강한 얼굴 피부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과민성 피부는 물론 건강한 피부를 얻고 싶은 이들이라면 주목, 머리부터 발끝까지 순하게 케어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 두피·모발 케어
모발에 둘러싸여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두피. 눈에 보이지 않을뿐더러 스스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두피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특히 헤어스타일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한 헤어 무스, 스프레이 등의 사용이 잦아지고 염색, 퍼머 등 헤어 시술 스트레스에 모발을 괴롭히는 대기 중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두피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
머리는 하루에 한 번 감는 것이 좋다. 특히 아침보다는 잠들기 전에 감는 것이 좋으나 자고 일어났을 때 헤어스타일이 망가지고 기름져 보이는 게 싫어 외출 전에 감는 것이 일상인 이들이 제법 많다. 요즘처럼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하루에 한 번만 머리를 감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아침과 저녁, 두 번 감게 되는데 이때 샴푸 선택과 샴푸 방법이 두피 건강을 좌우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두 번 감아야 한다면 계면활성제와 화학성분 등의 함유량이 적은 자연 유래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샴푸하기 전 미온수로 모발을 충분히 적신 뒤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롤링한다. 손톱을 사용해 두피를 씻어내면 상처가 생겨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샴푸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군 뒤 린스나 트리트먼트 제품은 두피 전용이 아닌 경우 모발 끝부분 위주에 발라 헹궈낸다. 샴푸 후 머리카락과 두피 속이 눅눅하지 않게 충분히 말려주는 것도 잊지 말자.
[Editor’s Pick]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 건강한 두피 관리를 위한 브링그리즈, 바질, 고수, 오레가노를 직접 우려낸 디콕션 추출물이 첨가된 제품. 모근과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판테놀 성분의 2배 증량 및 비오템 성분을 추가해 리뉴얼됐다. 두피 모공을 막는 각질을 말끔하게 세정하며 두피 타입에 상관없이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다.
# 페이셜 케어
메이크업 잔여물과 미세먼지 등의 노폐물을 깨끗하고 부드럽게 클렌징하는 것이 페이셜 케어의 첫걸음. 뽀득뽀득 소리가 날 정도로 세안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에 무리를 주니 피하도록 하자. 클렌저를 얼굴에 바른 뒤 장시간 문지르는 것 또한 좋지 않다. 오랜 시간 롤링하는 것보다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궈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클렌징, 스킨케어, 메이크업 단계 모두 많은 제품과 단계를 거친다고 피부가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스킨케어 라인이 간결한 해외에 비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스킨케어 제품을 지나치게 세분화해 덧바르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피부 타입을 체크한 뒤 그에 맞는 필수 제품들을 엄선해 나만의 스킨케어 라인을 갖추자. 하나의 크림을 바르더라도 피부 결에 따라 부드럽게 바른 뒤 충분히 흡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Editor’s Pick] 아이소이 센시티브 스킨 안티 더스트 클렌징워터, 독일 더마테스트와 미세먼지 세정력 임상으로 피부 저자극과 세정력을 모두 인정받은 천연 유래 저자극 클렌징워터. 메이크업부터 미세먼지까지 피부 자극 걱정 없이 말끔하게 세정한다. 접시 펌프 형식으로 사용이 간편한 제품으로 화장솜을 펌프 위에 두고 지그시 눌러준 뒤 내용물이 적셔진 화장솜으로 피부 결을 따라 부드럽게 닦아내면 된다. 2차 세안이 필요 없어 간편하며 클렌징 후에도 촉촉한 것이 특징.
# 보디·시크릿 케어
피부가 민감하다면 입자가 거친 스크럽제보다는 거품이 풍성하고 부드러운 제형의 보디 클렌저를 사용해 샤워하는 것을 추천한다.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싶다면 알갱이가 큰 스크럽 제품 대신 보디 브러시를 사용해보자. 샤워나 목욕 전 물에 불려 부드러워진 보디 브러시로 몸 곳곳을 쓸어올리듯 브러싱하면 된다. 샴푸와 마찬가지로 보디 클렌저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미온수로 충분히 헹궈주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천연 유래 성분으로 된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것도 민감한 피부를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민감 부위인 만큼 유해 성분을 충분히 확인한 후 검증된 제품을 택하는 것이 좋으나 스스로 판단하기란 쉽지 않을 터. 의심되는 성분이 있다면 화장품 성분을 분석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나 공신력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뷰티 크리에이터의 조언을 참고하자.
[Editor’s Pick] 아리얼 세븐데이즈 파이토 바디 4종 세트, 클렌즈 주스 레시피 6가지 성분 복합체 Phyto-6 Complex가 보디 피부 톤을 밝힌다. 달맞이꽃오일 성분이 함유돼 피부 고민을 진정에 도움을 주며 미네랄워터가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이소이, 아로마티카, 아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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