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친절한 톰 아저씨’ 톰크루즈가 내한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이하 미션 임파서블6) 내한 기자간담회가 7월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참석했다.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의 신기원을 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가 돌아온다. ‘미션 임파서블6’는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날 올해 9번째 내한이라는 톰크루즈는 “이렇게 오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영화를 개봉하게 돼서 더 기쁘다. 그동안 한국을 떠나 있지 않았던 것 같다. 항상 가족처럼 공항에서 기다리며 환대해주셔서 매번 따뜻함을 느낀다. 한국 문화의 우아함에 정말 대단하다. 앞으로도 한국에 계속 올 생각이다”며 ‘친절한 톰 아저씨’의 수식어다운 내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맨 오브 스틸’ 등의 영화에서 전 세계 최고의 슈퍼 히어로 캐릭터 중 ‘슈퍼맨’으로 활약하며 국내에서도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헨리 카빌은 “처음 한국을 방문했는데 기대가 크다. 굉장히 환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호텔 굉장히 높은 층에서 서울을 봤는데 광경이 너무 예쁘더라. 한국에서의 일정이 기대가 된다”고 첫 내한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한국 방문을 성사한 사이먼 페그는 “다시 한국에 방문해 너무 기쁘다. 사실 지금 감격스러울 정도로 벅차다. 한국 팬 분들이 주신 선물부터 손편지까지 너무 감사하다. 모국어가 아닌데도 정말 편지를 잘 써주셔서 감격스럽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매 시리즈마다 한계 없는 리얼 액션 연기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액션을 선사한 톰크루즈. 이번 영화에서도 헬기조종, 스카이다이빙 등으로 대역 없는 훌륭한 액션을 연기한다. 이날 현장에서 감독을 포함해 출연한 배우들 모두 톰크루즈의 생명을 걱정할 정도.
이와 관련해 톰크루즈는 “여러분을 즐거움을 위해서다. 개인적으로 현실감 있는 액션을 추구한다.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리얼한 액션이 감동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떤 영화를 찍든 관객들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액션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미션 임파서블’에 등장하는 장소들 또한 관객들이 다양한 문화와 건축을 경험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많은 로케이션을 알아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항상 항공 액션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 헬기 신을 통해 이루게 됐다. 안전을 기반으로 매일 훈련받은 교육들 덕분에 가능했다. 사실 살면서 골절된 적이 많았다. 이번 편을 찍으며 부상을 당했을 때도 ‘감독님께 어떻게 말하지? 어떻게 촬영을 멈추지?’ 생각이 들었다. 가끔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제가 한다고 약속한 부분이기 때문에 안할 수가 없다. 이 모든 게 관객들을 위해서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영원히 찍고 싶다”며 영화를 향한 깊은 애정과 열정을 내비췄다.
이를 듣던 사이먼 페그는 “톰이 본인의 예술을 위해서 얼마나 경주하는지 볼 때마다 깊은 인상을 받는다. 관객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걸고 작품에 임하는 자세에 존경을 표한다. 제가 만약 톰이라면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의문”이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명불허전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6’ 팀의 내한이 확정되며, 2018년 최대 이벤트 예고와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했다.
톰크루즈는 “저희들 모두 혼신을 다해 노력했다. 관객들이 즐거워할 만한 영화를 만든다는 것이 예전부터 꿈이었다. 감독님과 또 재능이 많은 배우들과 함께 훌륭한 영화를 만들어 감격스럽고 감사하다. 우리 모두가 매일 헌신하며 여러분들을 위해 영화를 만들었다. 이 같은 일을 한다는 것만으로 영광스럽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영화 ‘미션 임파서블6’는 7월25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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