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프로듀스 101 내 인생 터닝 포인트...방송에 갇히지 말길”

입력 2018-07-18 15:26   수정 2018-07-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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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청하가 ‘나’를 언급했다.

7월18일 오후 서울시 중구 메사 팝콘홀에서 가수 청하의 세 번째 미니 앨범 ‘블루밍 블루(Blooming Blu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가 된 청하는 어쩌면 현(現) 방영 중인 ‘프로듀스 48’의 선배다. 선배로서 ‘프로듀스 48’ 연습생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부탁에 청하는 “인생에 있어서 ‘프로듀스 101’은 가장 큰 터닝 포인트였다”고 했다.

그는 “(당시 내가 겪은 것을) 지금 겪고 있는 분들이다. 처음으로 미디어에 많이 노출이 되고 있고, 누군가의 글을 보고 기뻐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고, 감정 속에서 혼란도 겪고, 좋은 추억도 쌓아갈 테다”며, “거기(방송)에 너무 갇혀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포맷 안에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사실 내가 되진 못한다. 최대한 그 안에서 내가 되려고 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진행했다”고 깨달음 하나를 건넸다.

청하는 “자신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둥이라고 해야 할까? 마음먹었던 기둥 잃지 말고, 상처 많이 안 받았으면 한다”며, “우리 회사 연습생 (이)하은이를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같이 힘든 세월 보낸 박해윤 양도 너무 응원 중”이라고 선배의 응원을 알렸다.

타이틀곡 ‘러브 유(Love U)’는 파워풀한 브라스 섹션과 청량한 트로피컬 사운드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멜로디, 더욱 견고해진 청하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여름날의 찬가다.

데뷔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를 작곡한 프로듀싱 팀 오레오(이기, 씨노, 웅킴)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한편, 청하는 금일(18일) 오후 6시 타이틀곡 ‘러브 유(Love U)’가 담긴 세 번째 미니 앨범 ‘블루밍 블루(Blooming Blue)’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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