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케미는 완벽 그 자체”...더 막강해진 트리플H만의 섹시 복고 (종합)

입력 2018-07-18 17:21  


[임현주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올여름, 트리플H의 새로움을 맛보다.

트리플H의 두 번째 미니앨범 ‘레트로 퓨처리즘(REtro Futurism)’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7월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됐다.

타이틀곡 ‘레트로 퓨처(RETRO FUTURE)’는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우주개발 시대와 함께 성행했던 미래주의의 영향을 보여주는 창작 예술의 경향인 Retro-futurism에서 영감 받은 곡. 빠르게 변화하고 모두가 따라 하는 현재의 유행보다는 예전의 것에서 새로운 멋을 찾아 새로운 청춘을 표현하고자 하는 데서 비롯됐다.


1년 2개월 만에 컴백한 트리플H는 “연차차이는 많이 나지만 나이 차이는 한 살씩 밖에 나지 않는다. 지난번보다 이번 활동 케미가 훨씬 완벽에 가깝지 않나 싶다”라며, “이번 앨범에 메시지를 많이 넣고 싶어서 생각을 깊게 했다. 음악을 들으며 과거로 돌아가서 자신을 돌아보고 그때의 순수한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짚어봤으면 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트리플H는 이번 미니앨범을 통해 ‘혁신’과 ‘새로움’을 강조한다. 이에 현아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지난 앨범 뮤직비디오의 연장선이다. 그래서 더 재미있었고 앨범 명처럼 여러 가지의 꼴라주같은 형태의 다양한 곡들이 섞여있는 느낌도 좋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지난 앨범을 한지 1년 3개월이 지났다. 앨범이 끝나고 나면 늘 아쉬운 점 투성이더라. 그때 무대 영상과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저희들의 캐릭터, 이미지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 덕에 세 명의 캐릭터들이 확실하게 잡혔다. 이번 앨범 활동에서는 던이와 현아의 케미를 살려보면서 후이의 감성을 살려보도록 연출했다”며 “개인적으로 매번 인상을 쓰며 강한 이미지의 솔로무대들을 해오다가 이번 활동에서는 조금 더 힘을 풀 수 있어서 좋다”고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이번 미니앨범 타이틀곡 ‘레트로 퓨처’를 포함, ‘느낌’, ‘쇼 미(Show ME)’, ‘RETRO FUTURE (Inst.)’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특히 ‘느낌’은 이던의 자작곡으로 트리플H의 정체성을 잘 담아낸 곡이다. 의외로 ‘천재작곡가’의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후이의 참여는 없다.

이에 이던은 “당시 후이 형이 작곡 경연 프로그램인 ‘브레이커스’를 하고 있었다. 그때 매일 작업실에서 작업하며 코피 흘리는 게 일상이었다. 저희 활동까지 부탁드리기가 미안해서 제가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지난 15일 현아가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미드나잇 피크닉 페스티벌’에 참여해 화끈한 상의 탈의로 뜨거운 열기를 더욱더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번 미니앨범으로는 또 어떤 섹시함을 전할까.

이에 현아는 “제가 벌써 27살이다. 적지 않은 나이인 만큼 노련하고 건강한 섹시한 모습으로 조금 더 기분 좋은 섹시함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플H의 두 번째 미니앨범 ‘레트로 퓨처리즘’은 금일(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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