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 그 배우 박병은, ‘친애하는 판사님께’ 강한 흡입력 존재감 각인

입력 2018-07-27 10:27  


[연예팀] 박병은이 시청률을 견인했다.

박병은이 7월26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 연출 부성철)’에서 ‘한수호’가 아닌 ‘한강호’로 바뀐 윤시윤을 마주하며 정체를 눈치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전과는 미묘하게 달라진 그의 모습과 앞뒤가 맞지 않는 말들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오상철(박병은)은 한수호(윤시윤)와 이미 말을 맞춰 놨던 재판의 선고 기일이 미뤄지자 아버지 오대양(김명곤)에게 이를 보고했다. 역시나 한소리를 들은 상철은 다시 한 번 수호를 설득하기 위해 찾아갔지만 송소은(이유영)이 대신 나와 그를 맞이했다. 그가 형 한수호가 아닌 동생 한강호이기 때문에 상철을 만나지 않고 돈이 되는 사건에만 집착하고 있었던 것.

상철은 소은을 통해 강호의 동선을 파악하고 끈질기게 연락을 취한 끝에 마침내 강호를 만났다. 연수원 동기이지만 사실상 친하지 않았던 사이이기에 갑자기 친한 척을 하는 강호의 모습에 당황하는가 하면, 이야기를 할수록 이상하기만 한 태도와 말들에 잠시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하지만 이내 상철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말하고, 오성그룹 이호성에게도 자존심을 굽히는 태도로 욕망을 채우기 위해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박병은은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준 캐릭터들과는 180도 다른 냉혈한 캐릭터로 시청자에게 또 한 번 강한 인상을 남겼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소름 돋는 연기력과 짧은 장면에도 드러나는 강한 흡인력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 것. 이에 방송 첫 주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박병은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박병은이 윤시윤의 정체를 눈치챌 것인지 궁금증으로 모으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사진출처: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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