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가 중고차 거래 시 성능·상태점검을 받은 차에 대해 자동차 가격 조사‧산정 무료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자동차 가격 조사·산정은 자동차진단평가사가 자동차관리법에서 명시한 산정기준서에 따라 자동차 가치를 산정하는 것으로, 중고차의 가치를 가장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서비스다. 중고차매매관련 업계의 시세조회 서비스는 자동차 상태에 대한 점검없이 일반적인 대표 시세만을 제공하는 반면 진단보증협회의 자동차 가격 조사‧산정은 해당 중고차의 종합적인 상태와 사고이력, 선호도, 주행거리, 특이사항 등을 각 항목마다 가감해 객관적인 자동차 가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협회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자동차 성능·상태점검장에서 성능점검을 받은 차의 경우 가격 산정을 무료로 제공할 뿐 아니라 가격 산정의 오류로 인해 소비자가 피해를 입은 경우 중고차 가치 감가에 따라 피해액을 보상해주는 보증 서비스를 시행한다.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 정욱 회장은 "싸고 좋은 차는 없지만 제대로 된 차가 제대로 된 가격에 유통될 수 있도록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소비자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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