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식 AWD 'HTRAC', 8단 자동변속기 적용으로 주행성 향상
-스마트스트림 D 1.6(+7단DCT) 탑재, ℓ당 16.3㎞ 효율 확보
현대자동차가 부분변경한 투싼을 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새 투싼은 정제된 외관, 효율성을 높인 동력계,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특징이다. 외관의 전면부는 풀-LED 헤드램프, 메쉬타입과 크롬 가로바로 이원화된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해 보다 단단하고 안정감있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측면부는 새 알로이 휠을 마련했으며 후면부는 양감과 안정감을 강조한 범퍼, 입체적인 리어 콤비램프, 새 스키드 플레이트 및 머플러 팁으로 안정감 있고 넓어 보이게 구현했다. 외장 색상은 화이트 크림, 퓨어 화이트, 플래티넘 실버, 팬텀 블랙, 페퍼 그레이, 더스크 블루, 젬스톤 레드, 세이지 브라운, 아쿠아 블루의 9종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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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수평적 구조로 보다 넓은 공간을 연출하고 스티어링 휠, 크래쉬패드, 변속기 노브 등 주요 부위에 가죽을 활용했다. 8인치 내비게이션은 플로팅 타입으로 구성해 조형감을 높였으며 화면과 테두리의 단차가 없는 심리스(Seamless) 디자인을 채택했다. 센터 콘솔은 실용성을 높인 프론트 트레이, 컵홀더 일체형 트레이 등의 수납공간을 준비했다. 내장 색상은 인조가죽 시트 구성의 블랙 원톤과 카키브라운 투톤 및 고급 가죽 시트로 구성한 블랙 원톤 및 레드와인 투톤의 네 가지 중 고를 수 있다.
동력계는, 1.6ℓ 터보의 가솔린과 스마트스트림 D 1.6ℓ, 2.0ℓ 디젤의 세 가지다. 1.6ℓ 터보 가솔린은 정숙성은 유지하면서 기존보다 향상된 11.9㎞/ℓ(복합, 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의 효율을 낸다. 스마트스트림 D 1.6ℓ은 알루미늄을 활용한 경량화와 고효율 연소 시스템, 마찰 저감 밸브 트레인, 경량화 피스톤 등을 적용한 마찰 저감 엔진 무빙 시스템(FOMS),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 등을 통해 16.3㎞/ℓ(복합, 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의 효율을 달성했다. 2.0ℓ 디젤은 최고출력 186마력(ps), 최대토크 41.0㎏·m를 발휘하며 효율은 14.4㎞/ℓ(복합, 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다.
변속기는 2.0ℓ 디젤을 위한 전륜 8단 자동을 마련했다. 저단 영역에서는 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 영역에서는 효율 향상,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1.6ℓ 가솔린·디젤은 기존 7단을 유지한다. 구동계는 전자식 상시 AWD 시스템인 HTRAC을 전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주행 모드에 따라 구동력 배분을 달리한다.
편의품목은 서라운드 뷰 모니터 공기청정모드, 2열 USB 단자 등을 추가했다. 또한, 인공지능 스피커로 차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홈투카 서비스와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미러링크, 카카오i 서버형 음성인식을 적용해 연결성을 높였으며 블루링크의 무료 이용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안전품목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를 기본 제공한다.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등도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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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새 투싼에 전용 디자인과 특화 품목을 반영한 얼티밋 에디션을 운영한다. 얼티밋 에디션은 유광검정 라디에이터 그릴을 포함해 프런트/리어 스키드 플레이트, 사이드 가니시, 메탈릭 실버 아웃사이드 미러, 도어 스팟램프, 전용 외장 색상(퓨어 화이트, 팬텀 블랙, 페퍼 그레이, 젬스톤 레드, 아쿠아 블루) 등을 적용해 차별화한다. 더불어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전륜), 19인치 알로이 휠/타이어, 패들쉬프트를 추가해 운전의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6ℓ 가솔린 터보 2,351만~2,646만원, 스마트스트림 Dℓ 1.6 2,381원~2,798만원, 디젤 2.0ℓ 2,430만~2,847만원, 얼티밋 에디션 2,783만~2,965만원이다(자동변속기, 개별소비세 3.5% 기준).
한편, 현대차는 90명을 대상으로 투싼 시승 체험단 운영하고 주요 휴가지(해운대, 대천, 변산) 전시회, 8월 투싼 출고자 100명 대상의 추첨을 통한 인공지능 스피커 증정 등의 행사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투싼 특별 전시회인'밸런스드 다이내믹'을 이달부터 9월 초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연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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