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준 기자] 추석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또 하나의 대작 ‘안시성’이 9월19일 개봉을 앞두고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출연 인원이 많은 대작인 만큼 카메라 앞에 선 배우들이 정말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빛났던 건 설현과 정은채 두 사람이 아니었을까.
전쟁 영화인 만큼 적은 수의 여자 배우가 출연하지만 두 사람의 존재감이 커 일당백을 해냈다. 설현은 백하부대의 수장인 ‘백하’ 역으로 분해 선배 배우들에게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벌써부터 칭찬이 자자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은채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고구려의 신녀로 변신해 신비로운 매력을 뽐낼 그는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캐릭터를 예고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사고 있다. 치열한 안시성 전투만큼이나 치열했던 그들의 패션 대결을 살펴보고 두 배우의 스타일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아이템도 함께 담았다.
#설현#스트라이프 여신은 바로 나!
설현은 여러 개의 스트라이프 셔츠를 레이어드 한 형태의 원피스를 착용했다. 본인의 생기발랄한 이미지와 어울리는 무드의 의상이었다. 여기에 볼드한 가죽 벨트를 더해 포인트를 줬다. 세로줄 무늬에 벨트를 착용해 가로로 세퍼레이트를 줘 패션 센스를 뽐냈다.
깔끔하게 넘긴 헤어스타일에 볼드한 귀걸이와 블랙 컬러의 부츠로 시크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 했다. 의상의 부피감이나 화려함으로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룩을 연출했다. 마치 필살기라도 쓴 듯 특별한 날 본인에게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스타일링이다.
Editors’ Pick
깔끔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주기에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만 한 아이템도 없다. 오버핏의 스트라이프 셔츠는 세련된 느낌을 더 한다. 앞뒤의 기장이 달라 타이트한 하의와 매치했을 때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극대화 된다.
여기에 버튼을 적당히 풀어 뒤로 젖혀 쇄골을 드러내 착용하면 센슈얼한 느낌을 낼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평범한 슬랙스나 데님에 배치하면 오피스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설현처럼 와이드 벨트와 매치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정은채#계절을 앞서가는 패션리더는 바로 나!
정은채는 계절을 한발 앞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룩을 선보였다. 화이트 베이지 컬러의 원피스로 평소 여성스럽고 청초한 분위기의 그와 잘 어울리는 룩을 선보였다는 평. 사선으로 내려오는 러플 장식을 따라 검정색 버튼이 늘어서 있어 우아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늘씬 한 몸매에 맞게 길이가 긴 원피스를 선택해 길쭉한 바디라인을 뽐냈다. 더불어 로퍼 스타일의 구두와 드롭 이어링으로 로맨틱하고 페미닌한 본인의 매력을 더욱 강조했다. 본인이 맡은 신녀 역할처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불러일으켰다.
Editors’ Pick
정은채처럼 로맨틱한 무드를 내고 싶다면 이 프릴 원피스에 주목해 보자. 소매 부분 중간에 밴딩이 들어가 있어 어깨와 팔의 볼륨감을 더해준다. 더불어 로맨틱한 감성도 배가 된다. 밑단과 소맷단에 프릴 디테일로 그야말로 여성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원피스.
상단은 스모크 밴딩으로 쫀쫀하게 잡아줘 몸매는 더욱 슬림해 보이고 하단은 자연스럽게 늘어져 펑퍼짐하거나 몸에 감기는 느낌 없이 깔끔한 핏이 연출된다. 아이템 하나만으로 충분히 멋 부린 느낌을 낼 수 있으니 불필요한 액세서리나 아이템과 믹스매치하는 것보다는 단품으로 심플하게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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