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쏘 스포츠로 시작한 스포츠 브랜드, 판매 50만대 향해 순항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 출시 6개월 만에 2만대를 돌파함으로써 스포츠 브랜드 누적 판매대수 45만대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렉스턴 스포츠는 월 평균 3,300여 대가 판매되며 지난달 말까지 2만4,336대(수출 포함)의 실적을 기록했다. 밀려드는 수요를 소화하기 힘들었던 공급도 생산라인 2교대 시행에 따라 공급물량이 확대되면서 지난 6~7월 각각 4,000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
쌍용차의 스포츠 브랜드는 픽업 제품군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1세대인 무쏘 스포츠는 무쏘(MUSSO)를 기반으로 3년 4개월(2002년 9월~2005년 12월) 동안 8만8,572대가 판매됐다. 2세대 제품인 액티언 스포츠는 2006년 4월 출시해 2011년 12월까지11만8,851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이어 브랜드 역사에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한 코란도 스포츠는 2012년 1월부터지난해 12월까지 22만2,696대의 실적을 냈다.
쌍용차 관계자는 "스포츠 브랜드는 강인한 스타일과 터프한 주행성능으로 세대를 거듭할수록 독자적인 이미지를 구축해왔다"며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성장시켜 렉스턴 스포츠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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