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이승윤이 자연에 푹 빠진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가 유례없던 폭염으로 지쳤던 여름의 끝자락을 보내며 ‘여성 자연인 편’을 특집으로 준비했다. 8월29일 방송에선 들꽃처럼 청초한 모습이지만 누구보다도 굳건히 산에 뿌리내린 ‘12년 차 베테랑 자연인’ 박경숙 씨(48)와 개그맨 이승윤의 유쾌한 힐링 이야기가 그려진다.
박경숙 씨는 자그마한 체구에도 불구, 12년째 산에 살고 있는 베테랑 자연인답게 도끼질 정도야 식은 죽 먹기로 가뿐히 해내는 모습으로 주변을 놀라게 한다. 가녀린 팔목으로 몸통만 한 장작을 거뜬히 쪼개는가 하면, 아침마다 갈고 닦은 운동 실력은 건장한 성인 남성을 거뜬히 제압할 정도.
또 남다른 손재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인두를 이용해 나무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출중한 오카리나 연주 실력을 뽐낸 것.
이와 같은 자연인의 묘한 매력에 이승윤은 “마당쇠 스타일이니까 무엇이든 시켜주세요” 하며 의욕을 불태워 폭소를 불러 모은다. 또 “심봤다”를 외치다가도 “누님께 산삼을 양보하겠습니다. 예쁜 것 좋아하시면 저도 좋아하시겠네요” 하며 뜻밖의 애교를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자연인은 “어린 시절부터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준 산에 살겠다는 꿈이 있었다”면서 “산에 들어와 먹고 마시고 쓰고 바르는 모든 생활습관을 바꿨다. 자연주의를 고집하는 건강한 습관 덕분인지 류머티즘성 관절염도 많이 나아졌다”고 밝혀 호기심을 더한다.
“지친 마음에 자연스레 산으로 향했고 산에 와서 비로소 행복을 찾게 됐다”고 말하는 자연인에겐 과연 어떠한 인생의 굴곡이 자리하고 있을지, MBN ‘나는 자연인이다’-‘여성 자연인 편’은 금일(29일) 오후 9시 50분 방송.(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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