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the guest’ 김동욱, “이 순간을 즐기면서 하다 보면 ‘신과함께’처럼 좋은 사랑 받지 않을까 싶어”

입력 2018-09-06 16:07   수정 2018-09-10 13:11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김동욱이 “이 순간”을 언급했다.

9월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새 수목드라마 ‘손 the guset(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김홍선)’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김홍선 PD,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 이원종, 박호산이 참석했다.

김동욱을 주목하라. 영화 ‘신과함께-죄와벌’ ‘신과함께-인과연’으로 소위 ‘쌍천만 배우’에 등극한 그는 차기작으로 OCN 첫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를 택했다. 작품서 그는 령(靈)과 교감하고 악행을 저지르는 악령을 알아보는 영매 윤화평을 표현한다.

앞서 ‘신과함께-죄와벌’ 언론시사회에서 김용화 감독은 김동욱에 관해 “기대했던 부분보다 연기를 안 해서 애통했다”며, “김동욱 씨가 이 작품으로 얼굴을 알리고 더 크고 멋지게 되길 바라고 있다”고 배우의 앞날을 응원했던 바 있다.

중요한 기로에 선 김동욱에게 소감을 물었다. 그는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이후 매력적인 작품을 이어서 하게 됐다”며,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다”고 답했다. 그는 “좋은 작품을 위해서 노력하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서 하는 중”이라며, “결과에 대한 걱정보단 이 순간을 즐기면서 하다 보면 이 드라마 역시 많은 분들께 좋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다”고 배우가 느낀 즐거움이 부디 안방극장까지 전달되길 소원했다. 수목극 주연을 맡은 것에서 오는 부담보다 좋은 작품을 만난 행운이 더 크게 느껴진다는 것이 배우의 설명이다.

‘손 the guest’는 OCN 수목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그리고 형사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작품.

한편, OCN 새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는 9월1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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