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베세토오페라단의 오페레타 ‘박쥐’가 9월7일부터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오페레타 ‘박쥐’는 ‘왈츠의 아버지’ ‘왈츠의 황제’라 불리는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작품으로, 19세기 유럽 귀족의 허세와 하인의 애환을 풍자하는 내용이다.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코믹 오페레타로서 관객들의 마음을 즐겁게 할 해피엔딩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베세토오페라단 창단 22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체코의 전통 있는 체코국립오페라 주역가수들을 초청했으며 예술총감독 강화자(단장), 음악 총감독 권용진(대한민국 작곡가연맹 회장), 체코를 대표하는 지휘자 지리미쿨라, 연출 김홍승 (전 한예종 교수) 등이 공연을 이끈다.
주요 배역으로 로잘린다 역을 탁월한 기량의 국내 인기 성악가 박혜진 교수와 황금빛깔의 소리 소프라노 베라 폴라초바가 맡았고, 알프레도 역에 정통 테너의 교과서로 불리는 이정원과 열정의 테너 토마스 체르니 등 화려한 출연진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1818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조우한 체코군인들과의 협조로 독립군이 청산리대첩을 승리하게 된 역사적인 사건을 다시 상기하고 한국과 체코의 우호관계를 재확인 하면서, 양국의 최고 성악가들이 함께 공동 출연하며 한층 더 높은 오페레타 작품을 선보인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사진제공: 베세토오페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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