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시 공간 빛낼 폭스바겐 출신 인재 영입

입력 2018-09-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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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넬리아 슈나이더, 스페이스이노베이션담당 상무로 임명
 -라이프스타일 변화 이해도 바탕으로 체험 콘텐츠에 담아내는 능력 인정

 현대자동차가 폭스바겐그룹의 브랜드 체험관 '폭스바겐그룹 포럼'의 총책임자인 코넬리아 슈나이더를 소비자경험본부 내 스페이스이노베이션담당 상무로 영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슈나이더 상무는 독일 함부르크대학 사회·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NDR, 프레미어레 등 독일 TV 채널의 행사 담당으로 경력을 시작, 30대 초반에 프레미어레 TV의 전시·이벤트 총괄에 임명됐다. 이후 1999년과 2001년에는 소니와 타임워너 독일 지사에서 소비자 체험 업무를 담당했으며, 2003년부터는 폭스바겐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최근까지 폭스바겐그룹 포럼을 책임져왔다.

 슈나이더 상무는 이달 17일부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운영과 스페이스 마케팅, 모터쇼 등 글로벌 전시회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20년 이상 브랜드 전문가로서의 근무 경험을 살려 현대차 전반의 대소비자 소통 역량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역할도 수행한다.






 한편, 현대차는 소비자에게 브랜드 방향성을 알리고 소통하는 차원에서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2014년 서울 지점 개관 이후 모스크바, 삼성동, 하남, 고양, 베이징에 문을 열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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