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서 소아암 퇴치 20주년 맞아

입력 2018-09-14 09:37  


 -'호프 온 휠스' 20주년 행사 열어, 누적 기부금 1억4,500만 달러
 
 현대자동차가 사회공헌 활동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 : 바퀴에 희망을 싣고)' 20주년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는 1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렸다. 현대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와 딜러들이 1998년 시작한 미국내 대표 소아암 치료 프로그램이다. 소비자가 차를 구입할 경우 딜러가 대당 14달러씩 기부금을 적립하고 현대차가 추가 기부금을 납부해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미국 전역의 830여개 딜러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미국에서 소아암을 치료하거나 연구하는 218곳의 병원과 연구기관의 총 900개 연구 프로젝트가 지원을 받았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COO 브라이언 스미스는 "현대차와 딜러들은 1998년부터 소아암을 근절시키기 위한 싸움에 동참해 왔다"며 "올해도 38개 소아암 치료 연구 프로젝트에 1,60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2년 미 의회 소아암 의원모임으로부터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 게양됐던 성조기를 전달받은 바 있다. 또한 2015년에는 누적 기부금 1억 달러 돌파를 기념해 미 연방 의회 의사록에 현대차의 업적을 치하하는 성명문이 수록되기도 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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