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비카우 공장, EV 전용으로 전환
폭스바겐이 전기차(EV) 생산 확대를 위해 독일 작센에 위치한 츠비카우 공장을 EV 전용 공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츠비카우 공장은 2020년까지 연간 1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어 2020년 중반까지 완전한 EV 전용 공장으로 전환을 완료한다. 현재 츠비카우 공장은 2020년 출시할 첫 전기차 I.D. 컨셉트 양산 버전의 생산을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3월 e-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22년까지 전기차 생산 공장을 글로벌 16곳으로 확대하고 현재 전기차를 생산 중인 3곳에 더해, 앞으로 2년 내 그룹의 9개 공장에서 전기차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2020년 출시할 I.D. 컨셉트의 양산 버전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한다. 컨셉트카와 마찬가지로 5도어 5인승 해치백 형태로 출시되며 125㎾ 급 전기모터를 채택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00~600㎞(NEDC 기준)에 이를 전망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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