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3’ 나영석 PD, “‘알쓸신잡’이 재미없다면 ‘신서유기’가 있어”

입력 2018-09-20 12:47   수정 2018-09-20 16:17


[김영재 기자] 나영석 PD가 ‘신서유기4’를 언급했다.

9월20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하 알쓸신잡3)’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나영석 PD, 양정우 PD,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이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잠깐 수학 여행을 가는 기분으로 ‘알쓸신잡3’ 전반부는 외국 도시 3곳을 간다. 후반부에는 우리나라 작은 도시에 가서 여러 이야기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알쓸신잡3’는 ‘인간과 신이 공존하는 도시’ 그리스 아테네, ‘천재들의 예술 도시’ 이탈리아 피렌체, ‘태양의 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를 방문해 다른 결의 잡학을 전달한다.

나영석 PD는 해외로 나가서 수다를 떠는 것에 관해 “시청자 분들께서 ‘알쓸신잡’이 해외로 나가니까 ‘너무 딱딱하지는 않을까?’ ‘우리랑 먼 이야기라서 재미없으면 어떡하지?’ 우려하시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더 재밌게 만들려고 노력하겠지만 내가 볼 때 우리 프로그램은 그런(무겁고 딱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며, “재미가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신서유기’를 보셨으면 한다. 두 개 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입담을 뽐냈다.

‘신서유기4’와 ‘알쓸신잡3’를 동시에 편집하는 것에서 오는 곤란을 언급해 취재진을 박장대소하게 만든 나영석 PD다. 그는 “어제도 밤에 편집을 했는데, 앞에 편집실에서는 ‘신서유기’ 편집을 했다. 이거(‘알쓸신잡3’) 시사하다가 저거(‘신서유기4’) 시사하니까 인지부조화가 오더라. ‘이렇게 극단적인 경우가 있나’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알쓸신잡’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지식을 대방출하며 분야를 넘나드는 수다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3에서는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의 수다 여행이 예고돼 많은 기대를 모은다.

한편,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9월21일 첫 방송.(사진제공: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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