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통 810마력 한정판 페라리, '머신으로 불러다오'

입력 2018-09-21 07:00   수정 2018-09-23 00:38


 -한정판 전용 세그먼트 '아이코나' 첫번째 신차
 -1950년대 페라리 라인업서 영감 받아

 페라리가 한정판 몬자 SP1과 몬자 SP2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차는 최근 이탈리아 마라넬로공장에서 진행한 '캐피탈 마켓 데이'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페라리의 새로운 스페셜 세그먼트 '아이코나'의 첫 작품이다. 몬자 SP1과 SP2는 바르케타 라인업 중 하나인 1948 166MM을 비롯해 750 몬자, 860 몬자 등에 영향을 받았다. 1950년대 페라리 레이싱 역사의 전성기를 누리던 차들이다.


 몬자 SP1은 특별한 주행경험을 제공하는 1인승 차다. 반면 몬자 SP2는 2인승으로 제작했다. 그러나 토너 커버를 제거하고 보호 스크린과 롤 바를 추가해 동승자 역시 1인승 몬자 SP1과 같은 특별한 주행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두 차 모두 탄소섬유 등 특수 경량 소재를 폭넓게 적용, 바르케타 가운데 무게 대비 최고출력이 가장 높다. 앞뒤 램프, 휠과 인테리어 등에서 차별화한 디테일로 특별함을 더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12기통 810마력 엔진을 얹었다. 0→100㎞/h 도달시간은 2.9초, 200㎞/h까지 7.9초면 충분하다.


 차체는 에어로다이내믹 윙 형태의 일체형이다. 전통적인 스파이더에선 불가능한 구조로, 지붕과 앞유리를 제거해 구현했다. 운전자는 차 깊숙하게 자리한 시트에 앉아 마치 F1 드라이버가 느낄 수 있는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단순함을 극대화한 외형엔 상향 개폐식 도어, 일체형 보닛 윙, 윙 하단에 위치한 12기통 엔진 등이 눈길을 끈다. 

 이 밖에 '버추얼 윈드실드'라는 신기술을 적용했다. 윈드실드없이 운전석 내부 공기흐름을 관리하기 위해 계기판과 스티어링 휠 앞부분에 페어링 기능을 마련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한국타이어, 미래 타이어 디자인 논의의 장 연다
▶ 현대차 SUV 3종·기아차 '비트 360', 2018 IDEA 수상
▶ 현대차, 스위스 H2E에 수소 트럭 1,000대 공급
▶ 현대모비스, 후측방 레이더 독자개발 성공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