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직영, 새 브랜드명 '케이카'로 새출발

입력 2018-10-01 10:18  


 -도메인 변경 마쳐...전국 29개 직영점 리뉴얼 진행

 SK엔카직영이 케이카(K Car)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1일 밝혔다. 

 SK엔카직영은 지난 4월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인수한 이후 새로운 브랜드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소비자 설문조사 및 전문 브랜드 컨설팅 등을 통해 케이카를 새 이름으로 정했다. 에이치씨에이에스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케이카는 이날 경기도 오산동탄 직영점에서 신규 브랜드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브랜드명을 대표하는 'K(케이)'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등을 의미하는 영문 이니셜로, 지난 18년간 중고차 매매사업을 키워 온 기업의 노하우를 이름에 그대로 담아내고자 했다. 이에 따라 중고차 직접 매입·판매 기능은 케이카 내차팔기·내차사기 서비스로 변경한다. 전국 29개 오프라인 매장은 케이카 직영점, 온라인 원격 구매 서비스 홈엔카는 '홈서비스', 경매사업은 '케이카 옥션'으로 각각 명칭을 바꿨다. 또, 직영 중고차를 구매시 가입 가능한 보증 서비스 EW(엔카워런티)는 KW(케이카워런티)로 변경했다.

 케이카의 모든 서비스는 이전과 같이 동일하게 유지된다. 100% 실매물과 전문 평가사를 통한 중고차 직접 거래가 가능한 직영점은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동시에 직영 중고차 매매 시스템을 소비자 중심으로 고도화해 나간다는 게 회사 방침이다. 

 최현석 케이카 사장은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다가서기 위한 출발선에 섰지만 중고차를 직접 매입, 판매한다는 기존 직영 사업의 큰 틀은 변함이 없다"며 "믿고 이용해 준 소비자와 앞으로 케이카를 만나게 될 분들 모두에게 중고차 시장에서 겪어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판매, 구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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