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정진환이 그룹명을 설명했다.
10월10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배우 그룹 더 맨 블랙(The Man BLK)의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더 맨 블랙은 판타지오 출신 스타디움 나병준 대표가 만든 10인의 멀티테이너 배우 그룹. 멤버 각자가 연기, 노래, 춤, 디제잉 등 다양한 재능을 갖추고 있다는 후문이다. 리더 정진환은 “여러 색을 합치면 검정색이 된다”며, “우리 멤버들의 각기 다른 매력과 재능이 합쳐져 하나가 된다는 뜻”이라고 그룹명을 설명했다. 이날 그는 멤버들이 서로 잘 섞이냐는 질문에 “너무 잘 섞여서 탈”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취재진의 웃음을 모았다.
189cm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 엄세웅은 더 맨 블랙을 ‘배우돌’로 소개했다. 그는 “다만 아이돌과 다른 점이 있다면 출발점이 다르다”며, “아이돌이 음악에 이어 연기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것처럼 우리도 연기 활동을 하면서 가수 활동까지 한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그들의 데뷔작은 음반이 아닌 웹 드라마 ‘고벤져스’다. 작품에서 그들은 너무 독특하거나 너무 평범해서 학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웃사이더를 연기한다. 윤준원은 “2% 부족한 초능력을 가진 고등학생 히어로 웹 드라마”라며, “아웃사이더들이 휴대폰 초능력 ‘어플’로 힘을 얻게 되는 병맛 판타지물”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고벤져스’는 10월17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네이버TV에서 방영될 예정.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진 멤버 이형석은 작품이 100만 뷰를 달성할 경우 멤버들과 함께 커피를 내려서 팬들과 소통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더 맨 블랙은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성공 신화를 잇는 또 하나의 그룹이란 점에서 화제를 모은다. 멤버 강태우, 고우진, 신정유, 엄세웅, 윤준원, 이형석, 정진환, 천승호, 최성용, 최찬이는 연기부터 예능, 노래, 춤, 디제잉까지 다양한 재능을 갖추고 있다는 후문. 소속사 측은 “멀티 활동이 가능한 인재를 키우는 좋은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더 맨 블랙(The Man BLK)은 금일(10일) 오후 8시 팬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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