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맨 블랙 강태우, “나병준 대표 어깨 들썩 올려드리고 싶어”

입력 2018-10-10 16:58   수정 2018-10-10 18:50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강태우가 나병준 대표의 어깨를 언급했다.

10월10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배우 그룹 더 맨 블랙(The Man BLK)의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더 맨 블랙의 데뷔까지 스타디움 나병준 대표는 그야말로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지난해 12월 판타지오 대주주 JC그룹은 창업자이자 공동 대표인 나병준 대표를 해임하고 중국 측 인사 워이지에를 단독 대표로 내세웠다. 이에 나병준 대표는 두문불출 후 3월 스타디움을 설립, 오늘(10일) 10인의 멀티테이너 더 맨 블랙을 세상에 공개했다.

중국 자본에 백기를 든 나병준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크게 한번 넘어진 후 인생이 정리됐다”고 심정을 밝혔던 바 있다. 그래서 더 맨 블랙의 이번 등장은 어느 신인 그룹의 데뷔에 그치지 않는다. 풍파를 겪은 한 유명 대표가 긴 시간 노력해 재기의 칼을 빼들었다.

판타지오부터 스타디움까지. 나병준 대표가 회사가 안고 있는 부담을 더 맨 블랙 멤버들과 공유했는지 묻는 질문에 리더 정진환은 “(나병준 대표님께서) 부담을 안 주셨다”며, “대신 우리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개인이 가지고 있는 부담감 외에 회사에 관한 부담감은 전혀 없다고 당당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강태우는 “부담보단 다음 프로젝트에 끼칠 영향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나병준 대표가 약 3년 동안 선보일 총 6개 팀의 데뷔를 기대하게 했다. 이어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해외 팬들과 많이 소통하고 각자 맡은 활동을 열심히 할 예정”이라며, “나 대표님의 어깨를 들썩 올려드리고 싶다”고 힘든 나날을 겪어온 회사 대표를 소속 배우로서 응원했다.

더 맨 블랙은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성공 신화를 잇는 또 하나의 그룹이란 점에서 화제를 모은다. 멤버 강태우, 고우진, 신정유, 엄세웅, 윤준원, 이형석, 정진환, 천승호, 최성용, 최찬이는 연기부터 예능, 노래, 춤, 디제잉까지 다양한 재능을 갖추고 있다는 후문. 소속사 측은 “멀티 활동이 가능한 인재를 키우는 좋은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더 맨 블랙(The Man BLK)은 금일(10일) 오후 8시 팬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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