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서울패션위크, ☆들의 재킷 스타일링

입력 2018-10-23 16:33  


[오형준 기자]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6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료했다. 국내외 바이어와 취재진은 물론 모델과 배우, 가수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많은 프레젠테이션과 프로그램이 진행된 이번 패션위크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가장 많이 끌었던 것은 역시 연예인들이 등장하는 포토월 행사가 아니었을까.

수십여 개에 달하는 패션 브랜드가 참가해 쇼를 진행한 만큼 각 행사의 프런트 로우를 채우기 위해 수많은 셀럽이 포토월에 등장했다. 가수, 모델, 연기자, 개그맨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은 바로 재킷이었다.

무심히 걸쳐주면 요즘 같은 날씨에 적당한 보온성은 물론 스타일리시함을 챙길 수 있어 이번 패션위크에서 단연 눈에 들어오는 아이템이었다. 많은 셀럽들이 선택한 개성 있는 재킷 아이템들을 살펴보자.

박신혜-한예리, 오버사이즈 재킷으로 매니시한 매력 어필


배우 박신혜와 한예리는 오버사이즈 재킷과 함께 와이드 팬츠를 셋 업으로 매치해 남성적이면서도 동시에 페미닌한 느낌의 스타일을 선보였다. 먼저 박신혜는 블랙 컬러의 블라우스를 이너로 착용하고 더블 재킷과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눈부신 블랙&화이트 룩을 보여줬다.

한예리 역시 이에 못지않은 박시한 핏의 재킷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거의 하프 코트에 가까운 긴 기장과 품으로 매니시한 매력을 선보였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숏 커트 헤어와 매니시한 느낌의 오버사이즈 스타일링이 훌륭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청하-공효진-스테파니 리, 독특한 재킷으로 유니크한 매력 어필
 

흔한 재킷에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들의 재킷 스타일링을 눈여겨 볼 것. 청하와 공효진, 스테파니 리는 패셔니스타답게 남다른 재킷 스타일을 보여줬다. 먼저 청하는 넓은 라펠의 체크 재킷에 레이스업 디테일이 들어간 독특한 재킷으로 눈길을 끌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패셔니스타 공효진은 좌우가 다른 패턴과 소재로 만들어진 재킷으로 명성에 걸맞은 스타일을 보여줬다. 자연스러운 헤어와 데님 팬츠로 편안하면서도 개성을 뚜렷하게 보여줄 수 있는 스타일링이었다.

배우 스테파니 리는 모델 출신답게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며 등장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의 재킷. 그레이 컬러 재킷에 라펠 부분에만 화이트 컬러로 배색이 들어가 모던하면서도 유니크한 느낌을 주는 아이템이었다. 세 사람 모두 자신들의 이미지를 잘 드러내면서도 패션 센스를 뽐내는 스타일링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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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1 올 시즌 트렌드인 체크 패턴과 오버사이즈 핏이 만난 아이템. 울 소재로 만들어져서 부드러운 느낌과 자연스러운 실루엣이 특징이다. 클래식한 체크 패턴으로 빈티지하고 캐주얼한 감성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울 함량이 높아 보온성까지 챙길 수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 활용이 가능한 든든한 아이템.

2 가을겨울 시즌에 특별히 사랑받는 소재가 있다면 바로 코듀로이. 그 코듀로이 소재로 만든 오버사이즈 재킷이다. 얼핏 보면 단순한 코듀로이 재킷 같지만 자세히 보면 왼쪽과 오른쪽의 색상이 다른 아이템이다. 왼쪽은 그레이, 오른쪽은 같은 톤의 민트 컬러로 이루어져 있어 얼핏 봤을 때는 차분하지만 자세히 보면 무척이나 유니크한 스타일을 뽐낼 수 있는 아이템이다.

3 가장 베이직한 컬러 블랙을 이용한 오버사이즈 재킷이다. 넉넉한 핏과 베이직한 컬러로 어떤 아이템과 매치해도 실패하지 않는다. 팬츠, 스커트, 원피스 등 어떤 스타일과도 잘 어울리고 드레스 업, 캐주얼 등 어떤 상황에서도 다양한 무드의 연출이 가능해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좋은 재킷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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