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N라인 출시…2019년형도 선봬

입력 2018-10-24 11:16   수정 2018-10-24 21:30


 -N 브랜드 입문을 위한 차
 -상품성 높인 'N 옵션' 추가 계획도

 현대자동차가 '‘i30 N라인' 트림을 포함한 2019년형 i30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2019년형 i30는 기존 i30 최상위 트림이었던 1.6ℓ 터보 스포츠 프리미엄을 N라인 트림으로 대체한다. i30 N라인은 N디자인 부품을 대거 적용, 한층 역동적인 모양을 완성했다. 전면에는 블랙 매시타입의 N라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프론트립과 휠 에어커튼 가니시 등을 장착하고 블랙베젤 헤드 램프, 가로배치형 LED 주간주행등을 더했다. 후면 디자인 역시 전면과 통일감을 느낄 수 있는 N라인 전용 범퍼와 전용 디퓨저를 적용하고, 듀얼 머플러팁을 갖췄다.  리어 램프 아래에는 N라인 전용 엠블럼을 부착했다.


 실내는 N라인 전용 디자인을 통해 차별화했다. 스티어링 휠과 기어 노브에는 N 로고와 레드 포인트 컬러를 적용하고 반펀칭 디테일로 시각뿐 아니라 촉각적인 부분에도 고성능 감성을 담았다. 레드 스티치와 N 로고를 새긴 N라인 전용 스포츠 버킷시트, 레드 포인트 컬러의 송풍구와 시트벨트 등도 적용했다.
 

 주행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부품들도 개선했다. 조향응답성을 높이기 위해 스티어링 휠의 기어비를 상향했으며, 스포츠 주행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타이어를 끼웠다. 또 브레이크 디스크 사이즈를 키워 제동성능을 강화하고 서스펜션 튜닝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차체 움직임을 확보했다. 변속로직 개선으로 가속 응답성도 개선했다. 또 머플러 구조를 변경, 배기음을 키웠으며 6단 수동변속기를 추가하고 7단 DCT를 선택품목으로 넣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2,379만 원(수동변속기,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i30 N라인은 벨로스터 N의 국내 출시 이후 고성능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요구를 반영해 기존 i30보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감을 더해 개발한 트림이다. i30 N라인을 시작으로 점차 라인업을 확대할 'N라인'은 고성능 N상품 포트폴리오 상 기본차와 고성능 N 중간에 위치한 차종으로, 고성능 디자인 적용과 성능 튜닝을 통해 고성능차 입문과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N라인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고성능 N 감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커스터마이징 부품 및 선택품목을 추가해 상품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N옵션'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형 i30 1.4ℓ 터보는 프리미엄 트림에 고화질 DMB 수신기능을 추가하고 8인치 내비게이션, 블루링크,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능 등을 통합해 기본 적용했다. 판매가격은 스타일 트림 1,855만 원, 프리미엄 트림 2,428만 원(개소세 인하)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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