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하현우가 주현미를 언급했다.
10월26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가수 하현우의 솔로 데뷔 앨범 ‘이타카(Ithaca)’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개최됐다.
가수 하현우의 특징 중 하나는 고음이다. 그래서 다수에게 그는 ‘노래 잘하는 가수’로 기억된다. 이날 하현우는 ‘노래 잘한다’를 “음악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것”으로 정의했다. 더불어 “노래 부를 때 ‘이 사람이 어떤 발성과 테크닉으로 노력하고 있구나’란 생각이 들게 하면 안 된다. 안 되는 건 아니지만 노래를 온전히 감상하는 데 방해가 된다”고 했다.
하현우는 가수 주현미와, 소리꾼 장사익을 언급했다. 그는 “기운이라는 게 있다. 눈빛일 수도 있고, 목소리 톤이나 표정일 수도 있다. 여러 가지가 합쳐진 에너지 같은 게 오랜 시간 음악 하면 생겨나는 듯하다”고 ‘기운’이 ‘노래 잘한다’의 요인 중 하나임을 전했다.
하현우는 “주현미 선생님과 ‘쓸쓸한 계절’을 불렀다”며, “같이 노래 부르면서 인이어로 선생님 노래를 들었다. 노래에 집중한 나머지 내가 노래해야 한다는 생각을 까먹었다. 화려한 테크닉을 보여주신 건 아니었다”고 주현미와의 일화를 알렸다. 이어 “그게 진짜 노래 잘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그날의 경험에 바탕해 대선배에게 존경을 보냈다.
타이틀곡 ‘홈(Home)’은 집을 떠나 다시 돌아오는 회귀의 여정과 그 이유에 관한 곡. 현실에 치여 잊고 지낸 꿈과 자신에 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돕는다.
한편, 하현우는 10월28일 오후 6시 솔로 데뷔 앨범 ‘이타카(Ithaca)’를 발표한다.
(사진제공: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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