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주의보’ 윤은혜, “3년 전 의상 표절 논란..물의 일으켜서 죄송해”

입력 2018-10-31 15:56   수정 2018-10-31 18:21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윤은혜가 사과했다.

10월3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 두베홀에서 MBN 새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극본 김신혜, 연출 조창완)’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조창완 PD, 천정명, 윤은혜, 한고은, 주우재, 표지훈, 이혜란이 참석했다.

지난 2015년 윤은혜는 표절 논란을 겪었던 바 있다. 중국에서 방영된 ‘여신의 패션’ 시즌2에서 그가 선보인 의상이 윤춘호 디자이너의 2015 F/W 옷과 유사하다고 지적 받은 것. 당시 윤춘호 디자이너는 “중국 패션 방송에 우리 옷이 나왔다고 들었다. 협찬이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여자 분께서 만드신 옷이었다”며, “조금 다르니까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유별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불쾌하다. 내가 느끼고 직원들이 느낀다”고 SNS에 글을 게재했다.

약 3개월여 후 윤은혜는 한 행사에서 “그동안 심려를 많이 끼쳐서 죄송하다”며, “논란이 있었지만 앞으로 실망하게 해드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짤막한 사과를 건넸다.

이날(31일) 제작발표회에서 윤은혜는 “3년 전 공식 석상에서 한 번 사과를 드렸다. 부족한 사과였다”며, “이 자리를 빌어서 물의를 일으킨 점,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수년 전 사과에 이어 또 한 번 사과했다.

이어 배우는 “오랜만에 작품을 하게 됐다”며, “떨리는 부분이 있다. 긴장이 많이 된다. ‘내가 많은 분들께 누를 끼치지 않을까?’란 걱정이 있다”고 윤은혜를 향한 대중의 싸늘한 시선이 혹 작품에 해가 될 것을 염려했다. 그는 “현장에서 더 즐겁게 촬영하려고 노력 중이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셔서 즐겁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은혜는 “제목에 있는 ‘설렘’이란 단어에 마음이 좀 두근거렸다.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출연 배경을 알렸다. 더불어 “내가 부족한 부분이 많다.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게 뭘까?’ ‘많은 분들께서 무엇을 기다려주실까?’ 고민하다가 로맨틱 코미디 ‘설렘주의보’를 만났다”고 일명 ‘로코(로맨틱 코미디) 여왕’ 윤은혜의 귀환을 알렸다.

‘설렘주의보’는 독신주의 ‘철벽남’ 스타 닥터 차우현(천정명)과 연애 지상주의자 톱 여배우 윤유정(윤은혜)이 각자의 말 못할 속사정으로 가짜 스캔들을 만들어 내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 위장 로맨스 드라마.

한편, MBN 새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는 ‘마성의 기쁨’ 후속으로 금일(3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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