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엑소가 컴백한다.
엑소 정규 5집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DON’T MESS UP MY TEMPO)’ 발매 기념 음감회가 11월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진행됐다.
이날 엑소는 “1년하고도 몇 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컴백이 오랜만이라 떨린다.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뵐지 고민했다. 이번 곡으로 얼른 찾아뵙고 싶었는데 이렇게 컴백하게 돼 행복하고 설렌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소감을 전했다.
엑소는 이번 앨범이 선주문 수량만 110만장을 돌파, 정규 앨범 5장 연속 100만장 달성을 기록해 ‘퀸터플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으며, 국내 발매 앨범 누적 음반판매량 1,000만장 달성도 목전에 두고 있어 명실상부 ‘K-POP 챔피언’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케 한다.
이와 관련해 백현은 “데뷔 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어느 순간부터 무대 위에서 실력을 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멤버들 모두 노력을 많이 했다. 사실 저희가 잘한다고 해서 다 잘되는 건 아니다. 팬 분들이 기록세우는 것에 굉장한 재미가 들린 것 같다”고 농을 치며, “매사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정규 5집에는 타이틀곡 ‘템포(TEMPO)’의 한국어 및 중국어 버전이 수록됐다. 이와 관련해 엑소는 “여러분들의 템포를 매일매일 업 해드리는 곡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엑소의 남자다움을 강조했다. 노골적으로 섹시하게 보이려고 한건 아니었다. 멤버들 중 한명도 오토바이를 제대로 타는 친구가 없는데 폼을 잡으면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재밌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과 더불어 이번 5집에는 멤버 각각의 초능력을 모티브로 가사에 녹여낸 수록곡 9곡까지 총 11곡으로 구성됐다. 이에 첸은 “매번 저희의 초능력과 관련한 곡을 포함해 앨범내고 있다. 이 같은 스토리텔링을 통해서 팬들이 단순히 음악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내용의 유추, 곡의 스토리 등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계기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콜라보 남친’이라는 수식어를 갖게 된 백현. 향후 콜라보 계획이 있을까. 이에 백현은 “‘콜라보 남친’은 아니고 ‘콜라보남’ 정도가 좋은 것 같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콜라보를 함께 작업한 가수 분들이 워낙 파급력 있는 분들이라 덕분에 그런 수식어가 붙은 것 같다. 앞으로 콜라보 계획은 우선 이번 엑소 앨범 활동에 집중한 뒤, 주위를 둘러본 다음에 러브콜을 직접 하거나 회사를 통해서 할 예정이다. 아직은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얼마 전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종영한 디오에게 종영 소감을 묻자 “좋은 결과로 끝내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다. 항상 일과 작품을 병행해오다보니까 힘들긴 하지만 결과가 좋아서 너무 행복하다”며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다.
이에 시우민은 “‘백일의 낭군님’ 애청자였다. (도)경수 머리 한 대 쥐어박고 싶을 정도로 연기를 잘하더라. 드라마도 워낙 재밌었다. 항상 본방사수하고 못 본 날은 새벽까지 찾아봤다. 제가 유일하게 인정하는 배우 톱 5안에 드는 배우다”라며 극찬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 대해 백현은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멤버들의 인 아웃이 굉장히 많다. 누가 빠지고 누가 들어와서 퍼포먼스를 하는지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또 엑소 분들 모두 잘생겼으니까 얼굴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헬멧남은 도대체 누굴까’ 유추해보면서 감상해도 좋을 것”이라면서 뮤직비디오 감상포인트를 전했다.
끝으로 엑소는 “항상 활동을 할 때 ‘이번 활동 재미있게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한다. 즐겁게 해보자는 마음으로 활동에 임한다. 이번 활동도 재미있게 활동할 예정이다. 우리의 목표는 ‘즐기자’다”고 전했다.
한편, 엑소 정규 5집은 11월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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