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운전중 졸면 길가에 멈추는 기술 공개

입력 2018-11-02 08:29   수정 2018-11-02 17:26


 -레벨4 자율주행 대응, 탑승자와 상호작용 위한 여러 센서 적용

 현대모비스가 대구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레벨4 자율주행차를 위한 HMI(Human-Machine Interface) 운전석 기술을 공개했다.

 새 기술은 '나를 배려하는 자동차'의 컨셉트로 개발, 자동차와 탑승자 간 맞춤형 상호작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엔 탑승자와 상호작용을 위한 여러 센서를 장착해 운전석 탑승자 얼굴과 표정, 혈압 등의 상태를 살피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제안을 제공한다. 앞 유리 상단의 허브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행, 날씨, 일정, 엔터테인먼트 등 탑승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대시보드엔 지능형 가상 비서를 설치해 탑승자가 자동차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가상비서는 홀로그램으로 표시되며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능을 담았다.

 센터 콘솔엔 운전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팝업 스티어링 휠과 변속 레버 기능의 허브 컨트롤러를 마련했다. 기존 자동차의 센터페시아 역할을 하는 터치 스크린을 수평으로 설치했으며 바닥은 운전 여부에 따라 개폐 가능한 악셀, 브레이크 페달을 준비했다. 운전 시 졸음운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차를 길가에 세우는 기능도 지원한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트위터 회전, 앰비언트 조명 등의 기능을 갖춘 가변형 사운드 시스템과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통합한 형태의 컴바이너 HUD 등도 전시했다.

대구=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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