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기자] 어느덧 장롱 깊숙이 넣어뒀던 패딩 점퍼를 꺼내도 무색하지 않은 완연한 겨울이 찾아왔다. 기온이 점점 내려가고 찬 바람이 불수록 다양한 피부 고민 역시 나타나 여성들의 고민거리가 된다.
먼저 날이 추워질수록 나타나는 피부 고민 중 하나는 바로 건조함. 찬 바람이 불고 추워질수록 습도 지수가 낮아져 우리의 피부 역시 수분을 빼앗겨 건조함을 호소한다. 피부가 건조할 경우 수분이 부족해 메마른 상태기 때문에 푸석함이 도드라지는 것은 물론 건조함으로 인해 피부 주름 역시 눈에 띄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런 건조한 피부에 메이크업을 진행할 경우 문제점은 더욱 심해진다. 깔끔한 피부 표현을 돕는 각종 베이스 제품들을 건조한 피부에 그대로 발랐을 시 메이크업이 들뜨고 갈라져 오히려 맨얼굴보다 못한 지저분하고 정돈되지 못한 상태가 된다. 이처럼 피부에 독이 되는 건조함. 건조함을 완벽 커버하고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방법에는 어떤 단계가 필요할까.
STEP 1. 완벽한 수분 공급의 필수, 나이트 케어
건조한 날씨에 들뜨고 갈라지는 피부를 완벽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먼저 나이트 케어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피부 재생이 가장 활발한 시간은 바로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 이 사이에 어떤 케어를 진행하고 잠자리에 들었는지가 다음날, 그리고 앞으로의 피부 상태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스킨 케어 제품이 피부 깊숙한 곳까지 빠르게 흡수될 수 있도록 피부 표면에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는 필링 제품으로 스킨 케어의 첫 단계를 시작해 볼 것.
아무리 부드럽게 필링을 진행했다 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피부에 자극이 느껴진다면 여러 단계의 스킨 케어를 진행하기보다는 숙면을 취하는 사이 피부를 부드럽게 다독여주는 슬리핑 케어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피부에 바른 후 특별한 클렌징 단계 없이 숙면하고 다음 날 오전에 닦아내면 되는 수면팩 제품으로 나이트 케어를 마무리해 보자.
STEP 2. 촉촉하면서도 가볍게, 데이 케어
필링과 수면팩을 이용해 나이트 케어를 진행하고 일어난 아침. 피부가 부쩍 촉촉해지고 가벼워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이렇게 밤사이 영양분이 충분하게 공급된 피부에 과도하게 여러 단계의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특히나 스킨케어 후 메이크업을 진행해야 하는 여성들이라면 더더욱 아침 스킨케어 단계를 신중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 과하게 무거운 제품을 여러 겹 바를 경우 제품끼리 들뜨고 뭉쳐 메이크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물론 스킨케어 제품의 영양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는 적당한 수분크림 하나를 제대로 선택해 발라주자.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줘 충전된 수분을 빼앗기지 않도록 해줘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 주는 수분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 동키밀크처럼 PH, 지방, 단백질, 체세포수가 모유와 유사하여 피부에 자극 없이 순하게 작용하는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다.
EDITOR’S PICK
01 차앤박 인비져블 필링 부스터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고 불필요한 묵은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 해 주는 제품. 피부를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다음 단계의 스킨 케어 제품의 원활한 흡수를 돕는다.
02 한율 갈색솔잎 수면마스크 자연 안티에이징 원료인 갈색솔잎이 함유돼 밤 사이 피부 노화와 피부결을 집중 케어하는 오버나이트 제품.
03 퍼스트코스메틱 물빛미 동키밀크 모이스처링 크림 당나귀 밀크의 젖산 성분이 각질을 제거하고 끈적임 없이 촉촉함을 선사하는 수분크림. 6개월의 짧은 수유기간 중 하루 0.5~1L만 얻을 수 있는 귀한 원료인 동키밀크가 사람의 모유와 유사해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촉촉한 수분크림. (사진출처: 물빛미, 차앤박, 한율,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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