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김태형 솔로 앨범을 만나자.
11월26일 소니뮤직 측은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소니 클래시컬에서 첫 앨범 ‘더 포트레이트(THE PORTRAIT)’를 발매하였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녹음이 이루어진 이번 앨범에는 바흐,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 피아니스트로서 김태형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프로그램이 담겨 있다.
“세 곡 모두 내가 성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작품들이기도 하다. 바흐 크로마틱 환상곡과 푸가는 한창 콩쿠르에 도전했던 시기에 좋은 성과를 가져다 주었던 작품이고,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K333는 비르살리제 교수님과 공부한 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준비하며 배웠던 곡이다. 많이 혼나기도 하고 칭찬도 받으며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소나타로 애정이 깊다. 그 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실황 음반에 내 모차르트 소나타 연주가 실리기도 했다. 슈베르트 D946은 그 후에 만난 작품이다. 성악 가곡을 배우면서 작품에 어떻게 접근할지 공부했다.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도 좋아하지만, 지금의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은 D946 같다. 그래서 지금 꼭 녹음으로 남기고 싶었다.”(월간 객석 2018년 11월호 발췌)
한편 김태형은 11월20일 예술의전당에서 음반 발매 기념 독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바흐의 ‘크로마틱 환상곡과 푸가 D단조, BWV 903’,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3번 내림 B장조, K.333’, 슈베르트의 ‘세 개의 피아노 모음곡, D.946’ 등을 인상적인 연주로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사진제공: 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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