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등장한 현대차 팰리세이드, 한국서 사전 계약

입력 2018-11-29 09:25   수정 2018-11-29 09:27


 -2.2ℓ 디젤 및 3.8ℓ 가솔린 엔진,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기술(ADAS) 대거 적용

 현대자동차가 미국 LA모터쇼 공개한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국내 판매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운전석부터 3열에 이르기까지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대형 SUV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팰리세이드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라는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첫 번째 SUV"라며 "외장 디자인과 1열부터 3열까지 모든 편의와 감성을 고려한 실내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전면부는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로 대담한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분리형 헤드램프 및 수직으로 연결된 주간주행등(DRL)으로 독창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한 근육질의 사이드 캐릭터 라인, 루프에서 파노라믹 리어 글래스로 떨어져 내리는 듯한 후면부 라인도 강렬함을 주기에 충분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형 맞춤형 드라이빙 모드인 '험로 주행 모드'도 마련됐다. 이외 차로유지보조(LFA),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RCCA), 전방추돌방지보조(FCA), 안전 하차 보조(SEA), 후석 승객 알림(ROA) 등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도 들어가 있다. 이밖에 세계 최초 천장을 통해 실내 공기를 확산시켜 1열부터 3열까지 고르게 공기를 순환시키는 '확산형 천장 송풍구(루프 에어벤트)'도 준비됐다. 이밖에 플래그십 SUV에 걸맞게 주행 성능 면에서도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 '에이치트랙(HTRAC)'을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 안전성을 제공한다.

 엔진은 2.2ℓ 디젤 및 3.8ℓ 가솔린에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8인승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부터 코나-투싼-싼타페에 이르기까지 SUV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 판매 가격은 디젤 2.2 익스클루시브 3,622만원~3,672만원, 프레스티지 4,177만원~4,227만원, 가솔린 3.8 익스클루시브 3,475만원~3,525만원, 프레스티지 4,030만원~4,080만원이다.  

 안효문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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