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링컨, 7인승 대형 SUV 올-뉴 에비에이터 공개

입력 2018-11-29 10:50   수정 2018-11-30 10:18


 -브랜드 최초 V6 3.0ℓ 트윈터보 엔진 선봬
 -2019년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

 링컨이 2018 LA오토쇼에서 SUV 올-뉴 에비에이터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뉴 에비에이터는 7인승 대형 고급 SUV로, 브랜드 핵심 가치 '정숙한 비행(콰이어트 플라이트, Quiet Flight)'을 반영한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차다. 여기에 링컨 최초로 V6 3.0ℓ 트윈터보 엔진을 적용하고, 하이브리드 선택지도 마련한 게 특징이다. 

 디자인은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전면 그릴에서 차체와 후면으로 이어지는 선은 비행기의 날개를 수직으로 자른 단면(에어로 포일, Aerofoil)과 유사하다. 외장색 '플라이트 블루'는 유려한 선을 강조한다. 링컨의 시그니처 그릴은 고광택 블랙과 크롬 장식으로 강조했고, 전면 유리는 항공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등 2종이다. 가솔린 제품은  V6 3.0ℓ 트윈터보 엔진과 셀렉트시프트 10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400마력, 최고 약 55.2㎏·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에비에이터 그랜드 투어링은 최고 450마력, 최대 약 82.8㎏·m의 힘을 낸다. 


 편의품목 중 '폰 애즈 어 키(Phone As A Key)'가 눈에 띈다. 스마트폰 앱 '링컨 웨이'를 통해 차 잠금 및 열림, 시동 걸기, 좌석과 사이드미러 및 스티어링 휠 세팅 등을 할 수 있다. 여기에  28개 스피커로 구성한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 인체공학적으로 조작 버튼을 배치한 스티어링 휠 등도 회사가 강조하는 요소다.

 조이 팔로티코 링컨 브랜드 회장은 "한 단계 진화한 최고의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에비에이터는 힘과 아름다움, 퍼포먼스와 기술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차”라고 말했다.

 한편, 링컨 올-뉴 에비에이터는 2019년 하반기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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