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LNG 트럭, 디젤 화물 대안될까

입력 2018-12-05 15:08   수정 2018-12-05 16:08


 -경유차 대안으로 LNG 트럭 소개

 볼보트럭코리아가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화물차 설명회'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한국가스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개최됐다. 한국천연가스충전협회, 한국가스공사, 대한LPG협회 등이 주관한 행사로 디젤 화물차의 대안으로 LNG, LPG , 수소 등 친환경 연료의 전환 대책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는 설명이다. 

 볼보트럭은 지난 11월 '코리아 트럭쇼 2018'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 볼보 FH LNG(액화천연가스) 트럭을 전시하고 성능을 소개했다. 이후 설명회에서 이창성 한국가스공사 부장의 LNG 화물차 충전인프라 구축방안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들의 친환경 화물차 기술 현황 및 보급 계획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볼보 FH LNG 트럭은 LNG를 연료로 사용, 디젤차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0%까지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여기에 디젤 사이클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구동, 가스가 부족해도 디젤로 긴급 운행이 가능하다. 1회 충전으로 최장 1,000㎞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460마력 등 동급 디젤 트럭과 동등한 성능도 갖췄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기후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미래 운송 솔루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운송 환경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대형 트럭은 현재 가장 현실적인 솔루션이며, 디젤 대안으로 빠르게 자리 잡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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