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럭셔리하우스 티파니(Tiffany & Co.)가 2018년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빌리브 인 드림’ 홀리데이 캠페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보는 이를 놀랍고도 비현실적인 세상이 펼쳐지는 티파니 공방으로 안내한다. 특히 필름에 등장하는 화려하고 다양한 출연진들이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상은 티파니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뉴욕 5번가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늦게까지 근무하고 있는 뮤지션 겸 배우 조이 크라비츠의 등장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는 매장 내 한 켠에 전시된 네온 컬러가 뿜어져나오는 티파니 블루 조형물에 매료돼 꿈같은 제3의 공간으로 빨려 들어간다. 이 장소는 다름 아닌 티파니의 장인들이 가득한 홀리데이 공방이다.
공방의 변덕스러운 매니저로 분장한 패션 모델 주 시아오 웬이 조이 크라비츠이 신비한 세계로 안내한다. 티파니의 정교한 세공술과 예술가적 장인정신은 이번 필름을 통해 위트넘치는 설정으로 표출된다. 영상 중간에 장인으로 변해 까메오로 출연하는 모델 카렌 엘슨과 메이 머스크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흥미로운 여정은 전설적인 모델 나오미 캠벨이 주최한 티파니 홈&악세서리 컬렉션으로 완벽하게 세팅된 블루박스 카페에서 마무리된다. 그리고 조이 크라비츠는 꿈에서 깨어나 마법의 순간을 상기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음으로서 막을 내린다.
티파니 경영자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드 크라코프는 “홀리데이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꿈을 꾸기 위한 풍성한 영감을 주는 시기”라고 말한다. 이어 “모든 장인들은 제품마다 마법과 아름다움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을 통해 그들의 예술성에 생명을 불어넣고 모든 불가능한 것들을 가능케하는 티파니 홀리데이의 정신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번 홀리데이 캠페인은 최근 선보인 파인 주얼리 컬렉션 티파니 페이퍼 플라워를 비롯하여 Tiffany T, 하드웨어, 키 등 다양한 티파니의 아이코닉한 컬렉션을 담고 있다. 본 캠페인 필름의 배경이 된 세트장은 티파니 홈&악세서리 컬렉션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실물크기를 확대한 디자인과 조형물이 초현실주의적 느낌을 자아낸다.
또한 뉴욕 5번가 플래그십에서는 홀리데이 기간 티파니의 장인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실제 티파니 하우스 주얼러, 스톤세터 및 인그레이빙 장인들이 선보이는 주얼리 워크숍 공방을 11월16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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