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4차로→6차로 확장, 통행시간 15분 단축
국토교통부가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55㎞ 구간을 확장 개통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개통으로 이 구간의 평균 통행속도는 기존 68㎞/h에서 95㎞/h로 빨라지고 통행 시간은 15분(50→35분) 단축돼 연간 46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울산, 경주, 영천시 등 주변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또한, 언양휴게소(부산방향)의 주차공간을 164면에서 236면으로 넓히고, 졸음쉼터도 4개소를 추가 설치해 도로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현장 영상을 전방의 도로전광표지(VMS)에 표출하고 CCTV가 자동으로 전환되는 교통관리시스템도 도입했다.
국토부 백승근 도로국장은 "앞으로도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기존 도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간선도로망을 확충해 편안한 도로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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