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R&D·미래기술 등에 투자
-2022년 기준 자동차부문 이익률 7%·ROE 9% 수준 달성 목표 제시
현대자동차가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향후 5년간 45조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 계획은 제품 경쟁력 및 설비투자 확대와 미래차 핵심 기술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먼저 현대차는 연구·개발(R&D)과 경상투자에 약 30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이 중 신차 경쟁력 확보에 20조3,000억원, 시설 장비 유지보수와 노후 생산설비 개선에 10조3,00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글로벌 제품 수요를 이끌고 있는 SUV와 고급차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점유율과 수익성을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SUV는 지난 2017년 4종에서 내년 8종(제네시스 포함)으로 제품군을 늘릴 방침이다.
모빌리티,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에는 약 14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카셰어링 등 스마트모빌리티 분야에 6조4,000억원, 전동화 분야에 3조3,000억원, 자율주행·커넥티비티 기술에 2조5,000억원, 선행 개발·전반적 R&D 지원 사업에 2조5,000억원을 쓴다. 미래 자동차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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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22년까지 자동차 부문에서 영업이익률 7%,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 9% 수준 달성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현대차는 투자와 주주환원 균형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가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지는 선(善)순환 시스템을 구축, 기업과 시장이 동반 성장하는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중장기 영업이익률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점유율 확대, 원가 구조·경영효율성 개선, 제품믹스 개선·브랜드 제고 등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중장기 ROE 목표 달성 차원에서는 수익성 개선, 주주환원 제고, 효율적인 자본 운용 정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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