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쏘·G70·K9, 2018 '올해의 안전한 차' 수상

입력 2018-12-26 17:13   수정 2018-12-27 17:36


 -현대차 넥쏘, 중형SUV·친환경·어린이보호 등 3관왕 올라
 -평가 대상 11종 중 9종 1등급 받아

 국토교통부 주관 2018 신차안전도평가(2018 KNCAP)에서 현대차 넥쏘와 제네시스 G70, 기아차 K9 등이 본상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6일 안전도평가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넥쏘가 중형 SUV, 친환경차, 어린이보호 등 3개 부문 최우수 3관왕에 올랐다. 넥쏘는 중형 SUV 부문에서 총점 95.9점을 획득하며 가장 안전한 차로 평가 받았다. 여기에 친환경차 종합 1위를 기록했으며, 전체 평가대상 중 어린이안전성 점수 1위(8점 만점)를 기록했다. 특히 넥쏘는 정면, 측면 충돌 안전성 부문, 보행자보호 – 다리, ADAS 시스템 등에서 만점을 받았다.

 현대차는 수소탱크 총격시험과 파열시험 등을 포함한 안전 인증시험을 시행하고, 수소밸브 부위 직접 충돌, 후진 시 수소탱크 하부 타격시험 및 화재 안전성 평가 등 악조건하의 수소탱크 안전성을 재차 점검했다고 강조했다. 고강도 차체 적용과 함께 보행자 충격을 줄이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제네시스 G70는 총점 92.9점으로 중형 세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보행자 충격을 줄이는 액티브 후드를 기본 적용하고 차체 측면부에 핫스탬핑 적용 부품을 늘렸다. 기아차 K9은 대형 세단 부문과 사고예방장치 부문 최우수상을 동시 수상했다. K9의 총점은 92점으로 초고장강력 강판과 구조용 접착제 확대적용, 핫스템핑 적용 부품수 증대, 기존 대비 46% 향상된 차체 평균인장강도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K9은 정면, 측면 충돌 안전성 부문, 보행자보호 – 다리, ADAS 시스템 등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 전복, 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사고예방안전 부문에서 1등(14점/15점 만점)에 올랐다.

 한편, 올해 KNCAP 조사는 현대차 넥쏘, 벨로스터, 싼타페, 제네시스 G70, 기아차 스토닉, K3, K9, 쉐보레 볼트, 이쿼녹스,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 11개 차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 중 볼트(2등급), 어코드 하이브리드(3등급)을 제외한 전 평가대상이 1등급을 받았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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