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신차 출시 앞두고 추가 복직 시행

입력 2018-12-31 09:31   수정 2018-12-31 10:36


 -희망퇴직자 등 34명 추가 복직

 쌍용자동차가 지난 9월 사회적 대 타협을 통한 노.노.사.정 합의 사항의 후속 조치로 추가 복직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복직은 2019년에 출시하는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와 코란도 C 후속모델(C300) 등 신차 생산 대응뿐 아니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인력 소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채용규모는 희망퇴직자 및 신입사원을 추가한 34명이다. 지난 9월 노.노.사.정 합의 사항이었던 해고자 복직 대상자의 60%인 71명의 해고자 외에 희망퇴직자 및 신입사원을 추가해 총 105명 규모로 확대 시행하는 것.

 지난 12월12일부터 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신체검사 등의 복직 절차는 이미 모두 마무리 된 상태다. 신차 출시에 따른 라인 운영 일정에 따라 3월까지 복직자 모두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 9월 쌍용차 등 노.노.사.정 4자 대표(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해고자 복직 문제를 최종 합의한 바 있다. 당시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2018년 말까지 복직 대상 해고자들의 60%를 채용하고, 나머지 해고자들에 대해서는 2019년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한다는 것이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 9월 노.노.사.정 합의 후속조치로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 등 신차 생산 인력 수요 대응을 위해 이번에 필요 인원을 채용하게 ?다"며 "경영정상화를 바탕으로 해고자 복직 문제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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